2026. 10. 22. 19:57 KST

삼성전자·SK하이닉스 55조원 자사주 매수 끝난 첫날 코스피 3.5% 급락 — AI 투자 신뢰와 수급 공백의

달라진 점

5건
  • 핵심sector
    메타 현금흐름 적자에 AI주 매도
    메타 3분기 매출은 646억 달러로 26% 늘었지만 설비투자 349억 달러에 잉여현금흐름이 21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1년 전 106억 달러 흑자). 올해 설비투자 범위 하단을 1350억 달러로 올리고 내년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램리서치는 9월 분기 매출 82억 달러·12월 분기 전망 86억 달러로 예상을 웃돌고도 시간외 6.8% 급락했고, 테슬라는 매출 280억 달러 정체에 영업이익이 56% 줄어 2.2% 내렸다. 호실적마저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되는 국면이며 28일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29일 아마존 실적이 다음 시험대다.
  • 핵심sentiment
    코스피 3.5% 급락·자사주 공백
    코스피는 22일 3.5% 내린 5534에 마감했고 장중 5486까지 밀렸다. 코스닥은 3.6% 내린 764. 삼성전자 4.0%, SK하이닉스 5.5% 하락. 삼성전자 15조원(10월 6일 완료)과 SK하이닉스 40조원(21일 완료) 자사주 매입이 모두 끝나 합산 55조원의 매수 주체가 사라진 첫 거래일이었다. 기관이 460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76억원 순매수에 그쳐 개인이 3746억원을 받아냈다. 기관은 SK하이닉스를 2621억원 팔았고, 삼성전자에서는 외국인도 1272억원을 덜어냈다. 항셍 3.9%·닛케이225 2.7% 하락, VKOSPI 50·VIX 18로 경계 수위가 올라갔다.
  • 핵심commodity
    이란 타격 계획에 브렌트 112달러
    뉴욕타임스는 21일 미국·이스라엘이 11월 3일 중간선거 뒤 이란 핵·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짧지만 강도 높은' 작전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승인은 아직 없다. 후티 드론이 아람코 샤이바 유전을 겨냥해 요격 잔해로 2명이 숨졌고, 미 국무부는 사우디 비필수 공관 인력 철수를 명령했다. 브렌트는 22일 3.2% 오른 112달러로 한 주 8.0%·한 달 12.8% 상승, WTI는 100달러 턱밑. IEA 집계로 걸프 원유 수출은 하루 1390만 배럴로 회복됐지만 정제제품 수출은 190만 배럴(전쟁 전 470만)에 그치고, 중동–아시아 유조선 운임은 배럴당 37달러로 전쟁 전 5배다. 금 1.0% 하락 4107달러, 은 2.7%·구리 2.2% 하락, 엔화는 157엔대로 강세.
  • 주요rate
    한은 만장일치 동결·원화 1324원
    한국은행은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7·8월 연속 인상 뒤 첫 동결). 결정문은 올해 성장률이 8월 전망치 3.3%를 '상당폭 상회'하고 내년 물가도 전망을 웃돌 것이라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문구를 유지했다. 신현송 총재는 긴축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만장일치를 긴축 약화로 읽는 데 선을 그었고, 씨티는 11월·2월 인상에 최종금리 3.5% 전망을 유지. 국고채 3년물 3.84%. 달러/원은 1324원에 마감해 닷새 연속 종가 저점을 낮췄다. 총재는 원화 하락을 '비정상의 정상화'로 규정하고 실효환율로도 원화가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해 추가 강세의 여지를 닫지 않았다. 8월 경상수지 흑자는 486억 달러.
  • 주요event
    솔리다임 중복상장 규제 적용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이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답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이 19일 같은 판단을 내놓은 데 이어 금융당국 양쪽이 입장을 맞춘 것이다. 솔리다임은 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계열사로,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주주 충실의무에 기반한 5대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금융위 7월 세부기준은 해외 상장에도 모회사 이사회가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자사주 소각 같은 주주보호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한다. 다만 솔리다임 상장은 공식 발표된 바 없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추가 환원 여력을 30조원 이상으로 보며, 28일 실적 발표의 환원책에 솔리다임 처리 방침이 담기는지가 다음 쟁점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55조원 자사주 매수 끝난 첫날 코스피 3.5% 급락 — AI 투자 신뢰와 수급 공백의 이중 시험대

메타의 잉여현금흐름이 3분기 21억 달러 적자로 돌아선 충격 위에 브렌트 112달러가 위험 회피를 한 겹 더 얹었다

메타 잉여현금흐름 적자·램리서치 급락이 반도체 매도로 — 55조 자사주 공백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22일 3.5% 내린 5534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5486까지 밀렸고 거래대금은 13.7조원이었다. 코스닥은 3.6% 내린 764로 마쳤다. 전날 3.3% 반등분을 하루 만에 모두 되돌렸다. 삼성전자가 4.0%, SK하이닉스가 5.5%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출발점은 21일 미국 장 마감 뒤 나온 메타의 3분기 실적이다. 회사 실적 발표 (새 창에서 열림)에 따르면 매출은 646억 달러로 26% 늘었다. 4분기 매출 전망도 730억에서 760억 달러로 높게 잡았다. 문제는 현금이다. 분기 설비투자(리스 원금 포함)가 349억 달러에 이르면서 잉여현금흐름(영업활동 현금에서 설비투자를 뺀 돈)이 21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1년 전 같은 분기에는 106억 달러 흑자였다. 올해 설비투자 범위는 1350억에서 1450억 달러로 하단을 올렸고, 내년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출 성장이 투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숫자로 드러났다.

여기에 반도체 장비사 램리서치가 가세했다. 회사 실적 자료 (새 창에서 열림)에서 9월 분기 매출은 82억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22% 늘었다. 12월 분기 전망치 86억 달러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그런데도 주가는 시간외에서 6.8% 떨어졌다. 1년 새 80% 안팎 오른 주가에는 '예상 상회' 정도로는 부족했다. 중국 매출 비중이 35%로 올라간 점과 부품 부족에 따른 출하 이연이 매도 명분으로 붙었다. 테슬라도 같은 날 매출 280억 달러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영업이익이 56% 줄었다고 공시 (새 창에서 열림)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넘었지만 연구개발비 증가가 이익을 갉아먹었고, 주가는 시간외에서 2.2% 내렸다. 기대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AI 관련주는 호실적마저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되는 국면에 들어섰다. 28일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29일 아마존 실적이 이 질문을 이어받는다.

국내 수급이 이 충격을 증폭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460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76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매물은 개인이 3746억원어치 받아냈다. 삼성전자는 10월 6일까지 15조원어치 자사주를 샀다. SK하이닉스는 40조원 매입을 21일에 마쳤다. 두 회사 합산 55조원의 매수 주체가 모두 사라진 첫 거래일이 바로 22일이었다. 직전 브리프가 주목한 자사주 창구가 닫힌 첫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391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621억원을 팔았다. 삼성전자에서는 외국인도 1272억원을 덜어냈다. 최근 5거래일 누적으로는 외국인이 삼성전자 1조1860억원 순매수, SK하이닉스 3777억원 순매도로 갈린다. 개인은 삼성전자 2133억원, SK하이닉스 2047억원을 사들였다. 5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서 6조3130억원을 잃은 개인이 다시 반도체 하락을 받는 모양새다.

아시아 전반도 같은 방향이었다. 항셍지수가 3.9%, 닛케이225가 2.7% 내렸다. 기술주 비중이 큰 항셍테크지수는 전날 이미 2년 만의 최저치였다. 코스피 옵션시장의 변동성지수 VKOSPI는 2.8% 오른 50이다. 미국 VIX는 9.8% 뛴 18로, 두 지표 모두 각자의 시장에서 경계 수위가 올라갔다.

이란 타격 계획 보도와 후티 드론이 브렌트를 112달러로 — 엔화 강세에 금·구리까지 밀렸다

중동이 위험 회피의 두 번째 층을 쌓았다. 뉴욕타임스는 21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 이란의 핵·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짧지만 강도 높은" 작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군은 이라크 상공에서 타격 기동을 연습 중이며, 11월 초까지 미군 전력 배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생산적 논의" 중이라며 선거 전 공격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존재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계획"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현장 긴장은 보도보다 앞서 있었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후티 드론이 하루 100만 배럴을 생산하는 아람코 샤이바 유전을 겨냥했고, 요격 잔해가 외부 차량을 덮쳐 2명이 숨졌다. 생산에는 영향이 없었다. 미국 국무부는 21일 사우디 주재 비필수 공관 인력과 가족에게 철수를 명령했다. 걸프 전역으로 확대됐다는 보도는 국무부가 "부정확하다"고 반박했지만, 일부 공관은 제한 운영 상태로 전환됐다.

유가는 곧바로 되받았다. 브렌트는 22일 3.2% 오른 112달러로 한 주 사이 8.0%, 한 달 사이 12.8% 상승했다. WTI는 2.8% 올라 100달러 턱밑까지 왔다. IEA 10월 석유시장 보고서 (새 창에서 열림)는 걸프 산유국의 9월 원유 수출이 하루 1390만 배럴로 전쟁 전의 75% 이상을 회복했다고 집계했다. 그러나 정제제품 수출은 하루 190만 배럴로 전쟁 전 470만 배럴에 한참 못 미친다. 보고서는 에너지 시설과 유조선을 겨냥한 공격 확대가 회복세를 꺾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 IEA 해설 (새 창에서 열림)에 따르면 중동에서 아시아로 원유를 실어 나르는 대형 유조선 운임은 배럴당 37달러를 넘어 전쟁 전의 5배가 됐다. 업계가 주시하는 변수는 10월 5일 멈춘 동서 송유관의 얀부행 흐름이 재개되는지다. 한국이 사는 기름값에는 유가 상승분에 운임 상승분이 겹쳐 들어온다.

위험 회피는 환율과 원자재로 고르게 번졌다. 엔화는 22일 도쿄 시장 오후 달러당 157엔대로 0.5% 강해졌다. 오전 한때 158엔을 넘었다가 방향을 바꿨다. 금은 1.0% 내린 4107달러에 머물렀다. 은과 구리도 각각 2.7%, 2.2% 하락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까지 덩달아 밀린 것은 위험 회피라기보다 현금 확보에 가까운 매도가 섞였음을 시사한다. 9월 한국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9% 오른 상황에서 유가 재상승은 한국은행의 11월 인상 논거를 보탠다. 국고채 3년물 금리 3.84%에는 지난 석 달간 0.46%포인트의 상승이 쌓여 있다.

한은, 만장일치 동결에도 "긴축 지속" — 달러/원 1324원 닷새째 저점, 솔리다임엔 중복상장 규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7월과 8월 연속 인상 뒤 첫 동결이다(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새 창에서 열림)). 결정문은 중동 사태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의 불확실성을 들며 두 차례 인상의 파급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올해 성장률이 8월 전망치 3.3%를 "상당폭 상회"하고, 내년 물가도 기존 전망을 웃돌 것이라고 명시했다.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새 창에서 열림)에 담긴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문구도 그대로 반복했다. 신현송 총재는 이번 동결을 7·8월 선제 인상에 따른 "호미질의 결실"이라 불렀다. 동시에 성장과 물가가 8월 전망보다 강해 지금의 긴축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만장일치를 긴축 약화로 읽는 데는 선을 그었고, 소수의견으로 다음 결정을 예고하는 소통 방식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씨티는 11월과 내년 2월 각 0.25%포인트 인상, 최종금리 3.5% 전망을 유지했다.

환율은 주가와 반대로 움직였다. 달러/원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324원에 마감해 닷새 연속 종가 기준 저점을 낮췄다. 석 달 전보다 9.7% 떨어진 수준이다. 주식이 3.5% 빠진 날에도 원화가 강해진 배경에는 8월 경상수지 흑자 486억 달러와 매파적 한은이 있다. 신 총재는 최근 하락을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으로 규정했다. 양자 환율로 보나 실효환율(교역 상대국 통화를 가중 평균한 환율)로 보나 원화가 역사적 평균보다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쏠림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고 예측가능성이 중요하다고만 답했다. 수출기업의 우려가 커지는 국면에서 총재가 추가 강세의 여지를 닫지 않은 것이다. 한은이 같은 날 낸 경제상황 평가 이슈분석은 민간소비 회복이 아직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러면서도 성과급·배당과 확장 재정, 환율 하락을 통해 내년으로 갈수록 소비 회복이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하락이 수출주에는 부담이지만 내수에는 지원 요인이라는 양면이 한은의 시각에 들어 있다.

SK하이닉스에는 규제 변수가 하나 더 붙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이 중복상장(모회사와 자회사가 나란히 상장해 모회사 주주 가치가 희석되는 것)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답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같은 판단을 내놓은 데 이어 금융당국 양쪽이 입장을 맞췄다. 이 위원장은 솔리다임이 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있는 계열사라며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주주 충실의무에 기반한 5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위원회가 7월 공개한 세부기준 (새 창에서 열림)은 해외 거래소 상장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모회사 이사회가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같은 주주보호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다만 이 위원장은 솔리다임이 공식적으로 상장을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했고, SK하이닉스도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에 30조원 이상의 추가 환원 여력이 있다고 본다. 28일 실적 발표에서 나올 환원책에 솔리다임 처리 방침이 담기는지가 다음 쟁점으로 올라왔다. 같은 국감에서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손실 사태에 거듭 사과했다.

AI 인프라에서 AI 실행으로 — Accenture 수주 222억 달러와 BayCurrent 매출 36% 증가가 끌어올린 IT 컨설팅 테마

메타와 램리서치가 AI 인프라주를 흔드는 동안 반대편에서는 IT 컨설팅이 오르고 있다. IT 자문·리서치 테마는 분기 58%, 반년 74% 올랐다. 일본 소프트웨어 품질보증·테스팅 테마는 분기 52%, 반년 63% 상승했다. 일본 DX(디지털 전환) 컨설팅도 분기 35%의 추세 위에 단기 가속이 얹혔다. 반년 이상 쌓인 상승에 최근 닷새 급등이 겹친 패턴이라 단발 급등으로 보긴 어렵다.

재료는 세 곳의 실적이다. Accenture는 10월 1일 4분기 실적 (새 창에서 열림)에서 매출 187억 달러로 6% 성장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22억 달러였다. 1억 달러 이상 대형 수주가 141건으로 사상 최다였다. 2027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은 3에서 6%다. 주가는 당일 20% 안팎 급등해 하루 상승폭으로는 상장 이래 최대 수준이었다. AI가 컨설팅 수요를 없앤다는 공포가 과했다는 쪽으로 시장이 돌아선 날이다. 같은 자료에서 회사는 4분기 여러 사업 영역에서 단가가 낮아졌다고 인정했다. 수주는 늘었지만 AI 도입이 가격을 깎는 압력은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BayCurrent가 10월 15일 공개한 상반기(3월에서 8월) 실적이 재료였다. 매출이 929억엔으로 35.7% 늘었다. 순이익은 222억엔으로 28.9% 증가했다. 회사는 AI와 더불어 사이버보안·방산 영역의 새 수요를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2031년 2월기 매출 5000억엔, 2036년 1조엔이라는 중기 계획도 내놓았다. 주가는 16일 상한가로 상장 이래 최고가를 썼고, 닷새간 32%, 분기 84% 올랐다. 6월에서 8월 영업이익률이 31.9%로 1년 전 32.4%보다 낮아진 점은 Accenture의 단가 압박과 같은 결이다.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사 SHIFT도 같은 날 2026년 8월기 결산에서 매출 1616억엔으로 24% 성장해 목표 1600억엔을 넘겼다. 2027년 8월기 매출 목표는 1900억엔으로 잡았고 기말 배당도 예상보다 올렸다. 다만 지분법 손실(투자한 회사의 손실을 지분만큼 반영) 38억엔 탓에 경상이익은 12.3% 줄었고, 채용 재개로 비용이 늘었다. 매출은 뛰는데 이익이 따라오지 못하는 점은 이 테마 전체의 공통 과제다.

미국에서는 상반기에 주가가 절반 가까이 떨어졌던 리서치 회사 Gartner가 분기 41% 반등했다. 10월 8일 확인되지 않은 OpenAI 매출 보도에 AI 인프라주에서 컨설팅·리서치로 자금이 옮겨간 날 Accenture와 나란히 올랐다. AI가 지식 서비스를 대체한다는 공포가 되돌려지는 과정에서 생긴 반등이라, 지속 여부는 실제 수주와 단가로 확인해야 한다.

관찰 포인트

  • 28일 오전 9시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과 추가 환원책이 55조 자사주 공백을 메울 매수 주체를 부르는지가 첫 시험대다. 증권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7조원이고 일부는 80조원을 본다. 램리서치가 보여줬듯 전망 상회만으로는 부족한 국면이다. 영업이익과 더불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이나 특별배당의 구체 수치, 솔리다임 상장에 대한 입장이 동시에 나와야 외국인의 5일 누적 3777억원 순매도가 방향을 바꾸는 경로가 열린다. 반대로 환원책이 원론에 그치거나 솔리다임 상장 방침이 모회사 주주 보호 방안 없이 확인되면, 기관 매도를 개인이 받는 22일의 수급 구조가 이어지며 하락 변동성이 커지는 시나리오에 대비할 구간이다. 같은 날 밤 알파벳 (새 창에서 열림)·마이크로소프트 (새 창에서 열림)와 29일로 예정된 아마존의 설비투자 전망이 메타가 남긴 '현금흐름 적자'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는지가 반도체 수급의 외부 조건이다.

  •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전후 이란 타격 결정과 브렌트 115달러가 한국 금리의 상단을 정한다. 유가가 115달러를 넘고 얀부행 송유 정상화가 늦어지면 한은의 11월 인상은 기정사실이 되고, 국고채 3년물 3.84%가 4%를 시험하는 흐름을 봐야 한다. 28일 FOMC (새 창에서 열림)가 21일 5.15%였던 미국 10년물을 더 밀어 올리면 코스피 할인율 부담이 두 방향에서 동시에 커진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지속을 택해 유가가 110달러 아래로 내려오면 위험 회피가 풀리고 원화 강세가 1300원을 향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 경우 수출주 이익 추정치에 환율 부담이 추가로 반영되는 쪽이 부담이다. 분기 단위로 되살아나는 글로벌 방산 대형주 테마가 7월 말 고점 이후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는 중이라, 타격 결정이 가까워질수록 이 테마의 재점화 강도가 지정학 위험의 온도계가 된다.

  • AI 인프라에서 IT 서비스·컨설팅으로의 자금 이동이 빅테크 설비투자 전망 이후에도 이어지는지가 테마의 추세 판정 기준이다.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이 내년 설비투자를 줄이는 쪽으로 말하면 메모리·장비에서 Accenture·BayCurrent 쪽으로의 이동이 가속한다. 떠오르는 테마로 포착된 글로벌 IT 서비스·컨설팅 종목군의 단기 가속이 반년 추세로 굳어지는 경로다. 반대로 설비투자 유지·확대가 확인되고 SK하이닉스가 80조원을 넘기면 인프라주로 자금이 되돌아가며, 닷새간 30% 안팎 오른 BayCurrent·SHIFT부터 차익 실현이 나올 자리다. 어느 쪽이든 Accenture가 인정한 단가 하락과 BayCurrent의 이익률 하락이 다음 분기 숫자로 커지면, 매출 성장만으로 버티던 이 테마는 이익 기반 추세로 재분류되기 어렵다.

관찰할 만한 테마

2026-10-22 기준
  • IT 자문·리서치
    주+20%월+31%분기+58%

    Accenture 대형 수주와 BayCurrent 호실적이 AI 대체 공포를 되돌려, AI 인프라에서 컨설팅으로 자금이 옮겨오는 국면

    모멘텀 가속 · 7개 종목
    • ベイカレント6532.T · JP
      주+32%월+44%분기+84%

      단기 대장 · 테마 단기·추세 대장. 상반기 매출·이익 급증, AI·사이버보안·방산 신규 수요 흡수와 중기 매출 목표 제시로 상한가·상장 후 최고가. 이익률은 소폭 낮아져 단가 압박 조짐

    • Gartner, Inc.IT · US
      주+12%월+23%분기+41%

      시총 1위 · 테마 최대 시총. 상반기 급락 뒤 분기 반등 — OpenAI 매출 보도 날 AI 인프라에서 컨설팅·리서치로 자금이 옮겨갈 때 Accenture와 나란히 올랐다. 지속성은 실제 수주·단가로 확인할 구간

    • Information Services Group, Inc.III · US
      주+5%월+13%분기+45%

      미국 IT 소싱·자문사. 본문에 개별 재료는 없고, 분기 구간에서 테마와 같은 방향의 상승을 쌓으며 단기에도 플러스를 유지하는 추세 동반 패턴

  • 일본 SW QA·테스팅
    주+23%월+27%분기+52%

    SHIFT 결산이 매출 목표를 넘기고 차기 목표·배당을 올려 반년 추세에 단기 급등이 겹친 국면. 이익이 매출을 못 따라오는 점은 과제

    모멘텀 가속 · 5개 종목
    • SHIFT3697.T · JP
      주+26%월+30%분기+54%

      시총 1위 · 테마 단기·추세 대장. 연간 매출이 목표를 넘고 차기 매출 목표와 기말 배당을 올렸다. 다만 지분법 손실로 경상이익은 줄고 채용 재개로 비용 증가 — 매출은 뛰는데 이익이 못 따라오는 테마 공통 과제

    • バルテス・ホールディングス4442.T · JP
      주+20%월+35%분기+35%

      SHIFT와 함께 최근 닷새 상승을 이끈 종목으로 한 달 구간 상승은 테마 내 최대. 본문에 개별 재료는 없고, 테마 전반의 가속에 동반한 패턴

    • デジタルハーツホールディングス3676.T · JP
      주+2%월+1%분기+47%

      테마 내 시총 두 번째. 분기 구간 상승은 SHIFT에 버금가지만 최근 한 달·닷새는 보합 — 추세와 단기가 갈려, 테마 급등이 대장주 쏠림인지 가늠하는 잣대

  • 일본 DX·디지털 컨설팅
    주+7%월+16%분기+35%

    AI 인프라에서 IT 컨설팅으로의 자금 이동이 일본 SI·DX 컨설팅까지 번진 패턴. 분기 추세 위에 단기 가속이 얹힌 국면

    모멘텀 가속 · 34개 종목
    • 富士通6702.T · JP
      주+7%월+15%분기+41%

      시총 1위 · 테마 최대 시총이자 분기 추세 대장. 단기 상승도 테마 평균과 같은 방향으로, 대형 SI로 자금이 들어오는지 가늠할 기준 종목. 본문에 개별 재료는 없다

    • 野村総合研究所4307.T · JP
      주+8%월+20%분기+26%

      단기 대장 · 테마 단기 대장. 최근 닷새와 한 달 모두 테마 평균을 웃돌며 가속을 이끈 종목. 본문에 개별 재료는 없고 패턴상 테마 가속의 선두

    • シンプレクス・ホールディングス4373.T · JP
      주+7%월+10%분기+24%

      DX 컨설팅 전문사로 닷새·한 달·분기 구간 모두 상승을 이어가며 추세를 쌓은 종목. 본문에 개별 재료는 없다

수치는 2026-10-22 종가 기준 5·20·60 거래일 변화율입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