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25. 20:04 KST

메타, AI 설비투자에 14년 만의 잉여현금흐름 적자 — 빅테크로 번지는지 28일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실적

달라진 점

5건
  • 핵심sector
    메타 14년 만 잉여현금흐름 적자
    메타의 3분기 설비투자 349억 달러가 영업활동 현금흐름 328억 달러를 넘어 잉여현금흐름이 21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상장 첫해인 2012년 이후 14년 만의 분기 적자다. 매출은 646억 달러로 26% 늘었지만 연간 설비투자 전망 하단을 50억 달러 올려 1350억~1450억 달러로 제시했고, 주가는 22일 7% 가까이 밀렸다. 안전자산 매수로 미국 10년물은 23일 4.99%로 일주일 새 0.11%p 내려왔다. 28일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29일 아마존 실적에서 현금창출을 넘는 투자가 하나 더 나오는지가 AI 종목군 할인율을 정하며, 삼성전자도 29일 확정 실적(8일 잠정치 매출 195조원·영업이익 107조원)을 낸다.
  • 핵심rate
    한은 3.00% 만장일치 동결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3.0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7·8월 연속 인상 뒤 처음 쉬어 간 회의다. 신현송 총재는 이번 동결을 선제 인상이 거둔 '호미질의 결실'로 부르면서도 성장과 물가가 예상보다 강해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고, 10월 물가와 3분기 GDP를 확인한 뒤 11월 조정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8시 3분기 GDP 속보치가 첫 재료로, 8월에 올린 연간 성장률 전망 3.3%를 웃돌 가능성이 거론돼 강하게 나오면 11월 인상 기대가 커진다. 3월부터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 장기화에도 우려를 표해, 유가 103달러가 이어지면 11월 3일 10월 소비자물가(9월 2.9%)에 상한제가 가린 압력이 남는다.
  • 핵심fx
    달러/원 1321원 2년 저점
    달러/원이 5주 연속 내려 지난주 1321원까지 떨어지며 2년 만의 저점을 연일 새로 썼다. 추석 직전 주 41원 급등 뒤 줄곧 내린 결과다. 8월 경상수지 흑자가 461억 달러로 1년 전의 다섯 배였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온 데다, 22일 금통위에서 신현송 총재가 원화는 실효환율로 보면 예년보다 상당폭 저평가라고 말해 추가 인상 여지와 겹치며 환율을 더 끌어내렸다. 다음 관문은 1300원으로, 연준의 12월 인상 문구와 프랑스·독일 금리차 200bp 돌파 여부가 달러 반등을 가른다. 1300원은 수출 대형주의 4분기 원화 환산 이익에 곧바로 반영되는 임계점이다.
  • 주요rate
    연준·ECB·일본은행 연속 결정
    27·28일 FOMC, 29일 ECB, 30일 일본은행이 잇달아 결정을 낸다. 연준은 페드워치 기준 동결 확률 90.6%지만 9월 점도표 중간값이 연말 4.1%라 12월 인상 문구가 관건이고, 9월 소비자물가 3.7% 상승분의 절반 이상이 휘발유에서 나와 유가가 곧 12월 변수다. ECB는 예금금리 2.50% 동결이 중론인데 프랑스 10년물이 21일 2002년 이후 처음 5%를 넘고 독일과의 금리차가 23일 170bp를 웃돌았다.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채권 매입은 물가 안정용이지 특정국 금리차 축소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은행은 1.25% 동결이 유력하며 유가를 반영한 2027년도 물가 전망 상향 여부가 엔화 변수다(달러/엔 157엔).
  • 주요event
    포스코 무기한 파업 예고
    포스코 노사의 23일 28차 본교섭이 이희근 사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의 직접 대면에도 결렬됐고, 노조는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를, 회사는 기본급 2.5% 인상과 일시금 500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1968년 창사 이후 첫 파업은 9월 9일 부분파업으로 기록됐지만 기한을 정하지 않은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속 업종이 23일 3.2% 내린 뒤 장 마감 후 나온 소식이라 가격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고, 26일부터 쟁의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되 양측이 추가 교섭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변수다.
메타, AI 설비투자에 14년 만의 잉여현금흐름 적자 — 빅테크로 번지는지 28일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실적이 가른다

외국인이 8667억원을 순매도한 SK하이닉스도 같은 날 실적을 내며, 그 매도가 가격 조정으로 끝나는지 첫 시험대에 선다

메타 설비투자가 현금창출을 넘었다, 28일 밤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이 다음 차례

메타는 21일 3분기 매출 64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6% 늘었다고 발표했다. 매출만 보면 시장 예상을 웃돈 분기다. 문제는 현금이었다. 분기 설비투자(CAPEX, 대부분 AI 인프라)가 349억 달러로 영업활동 현금흐름 328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 결과 잉여현금흐름(영업으로 번 현금에서 설비투자를 뺀 돈)은 21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상장 첫해였던 2012년 이후 14년 만의 분기 적자다. 연간 설비투자 전망은 1350억에서 1450억 달러로, 하단을 50억 달러 높였다(메타 3분기 실적 발표 (새 창에서 열림)). 주가는 22일 7% 가까이 밀렸고, 같은 날 미국 국채에는 안전자산 매수가 몰렸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23일 4.99%로 일주일 새 0.11%p 내려왔다.

이 숫자가 한국 시장에 닿는 경로는 둘이다. 메모리 공급사에게는 수요가 꺾이지 않았다는 확인이고, 주식 투자자에게는 그 돈을 언제 회수하느냐는 질문이다. 코스피가 한 달 21.6% 빠지는 동안 외국인 매도는 AI 수익성 의문과 미국 금리 부담을 이유로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 지난주 하락의 1차 원인도 여기에 있다. 유가와 금리는 그 위에 얹힌 2차 변수다. 23일에도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624억원 팔았고 기관이 5961억원을 받아냈다. 닷새 누적으로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8667억원 순매도한 반면 삼성전자는 8037억원 순매수했다. 매도가 메모리 전체가 아니라 HBM 비중이 큰 쪽에 쏠렸다는 뜻이다. 코스피는 23일 장중 5306까지 밀린 뒤 5550으로 되돌려 마감했지만, VKOSPI(코스피 옵션 변동성지수)는 52로 올라 옵션시장의 헤지 비용은 높은 상태다.

SK하이닉스는 28일 오전 9시 전에 실적을 공개하고 곧바로 설명회를 연다(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 안내 (새 창에서 열림)).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는 매출 98조원에 영업이익 77조원이다. 영업이익률로 환산하면 78.4%이며, 엔비디아 베라 루빈용 HBM4 매출 반영이 동력으로 꼽힌다. 시장이 기다리는 것은 숫자보다 2027년 HBM4 물량·가격의 가시성, 그리고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중 어느 쪽으로 환원하느냐다. 삼성전자는 29일 확정 실적을 낸다. 8일 잠정치는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원이었다. 28일 미국 장 마감 뒤에는 마이크로소프트(실적 발표 일정)와 알파벳(실적 발표 일정 (새 창에서 열림))이 실적을 낸다. 아마존은 29일이다. 메타처럼 설비투자가 현금창출을 넘는 회사가 하나 더 나오는지, 아니면 메타 한 곳의 특수 사례로 끝나는지가 이번 주 AI 종목군 전체의 할인율을 정한다.

연준·ECB·일본은행 사흘 연속 결정, 질문은 12월 인상과 프랑스 국채 5%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27·28일 회의를 연다(FOMC 일정 (새 창에서 열림)). 9월 16일 결정(17일 적용)에서 12대 0으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3.75에서 4.00%로 올린 뒤 첫 회의다(9월 FOMC 결정문 (새 창에서 열림)).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금리선물에 반영된 확률) 기준 22일 동결 확률은 90.6%였다. 관건은 12월이다. 9월 의사록에서 '대부분 참석자'가 연말까지 추가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봤고, 점도표(위원들의 금리 전망 분포) 중간값은 연말 4.1%였다(9월 FOMC 의사록 (새 창에서 열림)). 케빈 워시(Kevin Warsh) 의장은 16일 방콕에서 회의 결과를 예단하지 않는다고만 말했다. 8월 잭슨홀에서 그가 금융환경을 "거의 긴축적이지 않다"고 평가한 대목이 다시 읽히는 이유다.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7%로 8월(3.4%)보다 높아졌다(노동통계국 9월 CPI (새 창에서 열림)). 에너지가 20.4% 뛰었고 근원은 2.6%에 머물렀다. 9월 상승분의 절반 이상이 휘발유 한 품목에서 나온 구조라, 유가가 곧 연준의 12월 변수다.

그 유가가 23일 다시 100달러를 넘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8% 뛴 103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99달러로 내려왔던 가격이 하루 만에 되돌아간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23일 플로리다 유세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을 시사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11월 3일 중간선거 뒤 재타격 계획을 세워 뒀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도 겹쳤다. 후티의 사우디 에너지 시설 공격도 이어졌다. 원유는 한 달 11.3%, 분기 23.7% 올라 단기 급등이 아니라 추세로 굳어졌다. 같은 재료로 북미 셰일 상류 테마가 한 달 12.6%, 도시가스·LNG 인프라 테마가 10.6% 오르며 가속 중이다.

유럽중앙은행은 29일이다. 9월 10일 결정(16일 적용)으로 예금금리를 2.50%로 올린 뒤(ECB 9월 통화정책 결정 (새 창에서 열림)) 이번엔 동결이 중론이지만, 무대는 프랑스 국채다.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21일 2002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었다. 독일과의 금리 차는 23일 170bp를 웃돌았다. 요아힘 나겔(Joachim Nagel) 분데스방크 총재는 채권 매입 수단이 물가 안정용이지 특정국 금리 차를 좁히는 용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도 프랑스 부채 문제는 프랑스 안에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노르디아는 프랑스를 넘어 번지는 무질서한 시장 반응이 나오면 12월 인상이 어긋날 수 있다고 봤다. 일본은행은 29·30일 회의 뒤 30일 결정과 전망보고서를 낸다(일본은행 회의 일정 (새 창에서 열림)). 9월 24일부터 적용 중인 1.25% 동결이 유력하고, 유가를 반영해 2027년도 물가 전망을 올릴지가 엔화 변수로 전해진다. 달러/엔은 23일 157엔 근처에 머물렀다.

달러/원 1321원 2년 저점, 27일 GDP가 한은 11월 판단의 첫 재료

달러/원은 5주 연속 내렸다. 지난주에는 1321원까지 떨어지며 2년 만의 저점을 연일 새로 썼다. 추석 직전 주에 41원 급등한 뒤 줄곧 내린 결과다. 재료는 둘이다. 8월 경상수지 흑자가 461억 달러로 1년 전의 다섯 배였고(한국은행 8월 국제수지 (새 창에서 열림)),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왔다. 여기에 22일 금통위가 더해졌다. 한국은행은 22일 기준금리를 3.0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7월과 8월 연속 인상(8월 금통위 결정문 (새 창에서 열림)) 뒤 처음 쉬어 간 회의다. 신현송 총재는 이번 동결을 선제 인상이 거둔 "호미질의 결실"이라 부르면서도, 성장과 물가가 예상보다 강해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원화는 실효환율(교역 상대국 통화 대비 가중 환율)로 보면 예년보다 상당폭 저평가 상태라는 말도 덧붙였다. 추가 인상 여지와 '원화가 여전히 싸다'는 총재 발언이 겹치자 환율은 더 내렸다.

다음 재료는 27일 오전 8시에 나오는 3분기 GDP 속보치다. 한은은 8월 연간 성장률 전망을 3.3%로 올렸고, 반도체 수출 호조로 실제치가 전망을 웃돌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 총재는 10월 물가와 3분기 GDP를 확인한 뒤 11월 금리 조정 여부를 정하겠다고 했다. 성장률이 강하게 나오면 11월 인상 가능성이 환율을 한 번 더 끌어내린다. 그는 3월부터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정유사 공급가에 상한을 두는 30년 만의 조치)가 길어지는 데도 우려를 표했다. 유가 103달러가 이어지면 11월 3일 나오는 10월 소비자물가(9월 2.9%)에는 상한제가 가린 압력이 남는다. 원화 강세는 환차익 측면에서 외국인 매도를 늦추는 요인이지만, 23일처럼 매도가 이어진 동인은 환율이 아니라 AI 할인율이었다.

환율과 금리 밖에서 월요일 시초가에 먼저 반영될 국내 재료는 포스코다. 23일 28차 본교섭은 이희근 사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직접 마주 앉았지만 결렬됐고, 노조는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를 요구한다. 회사는 기본급 2.5% 인상과 일시금 500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1968년 창사 이후 첫 파업은 지난 9월 9일 부분파업으로 이미 기록됐다. 기한을 정하지 않은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속 업종이 23일 3.2% 내린 뒤 장 마감 후 나온 소식이라 가격에는 아직 없다. 26일부터 쟁의 수위를 단계적으로 올리되 양측이 추가 교섭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남은 변수다.

반도체에서 빠진 자금의 행선지, Accenture 한 달 42%와 PHP 결함이 되살린 보안주

반도체·AI 하드웨어에서 빠진 돈이 어디로 갔는지는 테마 변화율에 드러난다. 경영컨설팅·IT 서비스 테마의 시총 1위 Accenture는 한 달 42%, 분기 53% 올랐다. 출발점은 10월 1일 실적이었다.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87억 달러로 현지통화 기준 7% 늘었다. 연간 수주는 845억 달러였고, 1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 141건은 사상 최다다(Accenture 2026회계연도 실적 발표 (새 창에서 열림)). 2027회계연도 매출 성장 전망은 현지통화 기준 3에서 6%다. 전망만 보면 평범한데 주가가 하루 20% 넘게 뛴 것은, AI가 컨설팅 수요를 잠식한다는 공포로 눌려 있던 밸류에이션이 '대형 계약은 오히려 늘었다'는 사실 하나에 되돌려졌기 때문이다.

보안주를 밀어 올린 재료는 실적이 아니라 사건이었다. 21일 AI 모델이 찾아낸 PHP 결함 두 건이 공개됐다. 위험도 점수(CVSS 4.0 기준)는 10점 만점에 9.2로, 인증 없이 원격에서 악성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종류다. 전체 260만 호스트 가운데 150만이 수정판 없는 버전을 쓰는 것으로 집계되자 여러 나라 정부 사이트가 예방 차원에서 문을 닫았다. 취약점·노출 관리 테마(Tenable·Qualys·Rapid7)는 닷새 20% 올랐고 반년 변화율은 127%다. 데이터 보호 테마의 Zscaler는 닷새 23%, 사이버 복원력 테마의 Rubrik은 닷새 15%에 분기 80%를 기록 중이다. Zscaler는 10월 6일 투자자의 날에서 2027회계연도 연간반복매출 44억 달러 안팎 전망을 재확인하고 100억 달러 목표를 제시한 상태였다(Zscaler 투자자의 날 발표 (새 창에서 열림)). 반년 추세 위에 단기 급등이 얹힌 가속 패턴이라 단발 재료로 보기 어렵지만, 지난주 가속의 상당 부분이 한 사건에서 왔다는 점은 남는다. 28일 장 마감 뒤 ServiceNow 실적(발표 안내 (새 창에서 열림))이 IT 운영관리 테마(닷새 12%, 분기 44%)의 수요를 숫자로 확인하는 첫 기회다.

관찰 포인트

  • 28일 SK하이닉스 설명회와 같은 날 밤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의 설비투자 발언이 '메타가 예외인가'를 판정한다. 두 회사가 투자를 늘리더라도 영업현금흐름 안에서 소화한다고 밝히고, SK하이닉스가 2027년 HBM4 물량과 가격을 숫자로 내놓으면 닷새 8667억원에 이른 외국인의 SK하이닉스 매도는 가격 조정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그 경우 10월 13일 종가 수준인 코스피 6000선 회복이 다음 목표가 된다. 반대로 둘 중 한 곳이라도 메타처럼 현금창출을 넘는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 'AI 설비투자는 현금 소진'이라는 프레임이 빅테크 전반으로 번진다. VKOSPI가 50 위에 머물고 외국인 매도가 SK하이닉스에서 삼성전자로 넓어지는지가 그 확산을 재는 잣대이며, 그때는 23일 장중 저점을 다시 확인하는 시나리오에 대비할 구간이다.

  • 28일부터 30일까지 연준·ECB·일본은행이 모두 동결하더라도 달러/원이 1300원을 시험하는지는 '12월 인상' 문구와 프랑스 금리 차에 달려 있다. 워시 의장이 12월 인상을 사실상 예고하고 프랑스·독일 금리 차가 200bp를 넘으면 달러가 되살아나 5주째 이어진 환율 하락이 멈춘다. 그 경우 27일 GDP가 강하게 나와도 한은의 11월 인상 기대만으로 지난주 저점을 더 낮추기는 어렵다. 반대로 연준이 유가를 공급 충격으로 규정하고 ECB가 프랑스를 말로 진정시키면, 경상수지 흑자와 네고 물량이 1300원을 향한 하락을 밀어붙인다. 1300원은 수출 대형주의 4분기 원화 환산 이익에 곧바로 반영되는 임계점이라, 그 아래로 내려서면 반도체 실적 추정치가 환율 요인만으로도 깎이는 구간이다.

  • 유가 103달러가 11월 3일의 두 일정, 미국 중간선거와 한국 10월 소비자물가까지 100달러 위에 머무는지가 에너지 테마와 한은 11월을 동시에 좌우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재타격 시사가 선거 뒤 실행 계획으로 굳어지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100달러 위 체류는 길어진다. 그 사이 북미 셰일 상류 테마가 한 달 12.6%, 도시가스·LNG 인프라 테마가 10.6% 오르며 가속 중이고, 원유가 100달러 위에 머무는 동안은 두 테마로 자금이 더 들어올 공산이 크다. 반면 협상 재개로 원유가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면 두 테마의 한 달 상승분이 빠르게 반납될 수 있다. 그때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눌러 온 국내 물가 압력도 줄어 한은의 11월 인상 명분이 약해지고, 환율 하락 재료 하나가 사라진다는 점까지 같이 봐야 하는 자리다.

관찰할 만한 테마

2026-10-23 기준
  • 경영컨설팅
    주+6%월+26%분기+25%

    AI가 컨설팅 수요를 잠식한다는 공포로 눌렸던 밸류에이션이 Accenture의 대형 계약 사상 최다 확인으로 되돌려진 재평가 국면

    모멘텀 가속 · 33개 종목
    • Accenture plcACN · US
      주+9%월+42%분기+53%

      시총 1위 · 회계연도 마감 실적에서 매출 성장 전망은 평범했지만 대형 계약 건수가 사상 최다로 확인되자 AI 잠식 공포로 눌린 밸류에이션이 하루 만에 되돌려진 재평가의 출발점, 테마 대장

    • Wipro Limited Common StockWIT · US
      주+8%월+28%분기+8%

      한 달 구간 상승은 뚜렷하지만 분기 추세는 아직 완만해, 대장주의 재평가가 IT 서비스 전반으로 번지는지 가늠할 종목

  • 취약점·노출 관리
    주+20%월+29%분기+47%

    AI가 찾아낸 PHP2SHELL 결함 공개로 각국 정부 사이트가 닫히자 취약점 스캐닝 수요 부각, 반년 추세 위에 단기 급등이 얹힌 가속 국면

    모멘텀 가속 · 3개 종목
    • Qualys, Inc.QLYS · US
      주+20%월+26%분기+53%

      시총 1위 · 테마 대장. 닷새·한 달·분기 모두 고르게 올라 PHP 결함 사건 이전부터 이어진 취약점 관리 수요의 추세를 대표한다

    • Tenable Holdings, Inc.TENB · US
      주+20%월+33%분기+37%

      단기 대장 · 닷새 상승을 이끈 단기 대장. 결함 공개 뒤 정부 사이트 폐쇄가 이어지며 취약점 스캐닝 수요 부각의 직접 수혜로 읽힌 종목

    • Rapid7, Inc.RPD · US
      주+18%월+28%분기+57%

      추세 대장 · 분기 구간 추세 대장. 지난주 급등보다 분기에 걸친 상승이 두드러져 이번 가속의 바탕이 된 추세를 보여준다

  • IT 운영관리·RMM 소프트웨어
    주+12%월+17%분기+44%

    반도체 이탈 자금이 향한 IT 운영관리 SW. 분기 추세 위 지난주 가속, 28일 ServiceNow 실적이 수요를 숫자로 확인하는 첫 기회

    모멘텀 가속 · 4개 종목
    • ServiceNow, Inc.NOW · US
      주+12%월+17%분기+44%

      시총 1위 · 테마 대장이자 분기 추세 대장. 28일 장 마감 뒤 실적이 IT 운영관리 수요를 숫자로 확인하는 첫 기회라 결과가 테마 방향을 가른다

    • N-able, Inc.NABL · US
      주+14%월+28%분기+17%

      단기 대장 · 닷새 단기 대장. 한 달 구간 상승이 뚜렷하지만 분기 추세는 완만해, 가속이 대장주 밖으로 넓어지는지 보여주는 종목

    • Progress Software CorporationPRGS · US
      주+14%월+18%분기+15%

      닷새 상승은 테마 상위지만 한 달·분기 추세는 완만해, 지난주 가속이 추세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한 종목

수치는 2026-10-23 종가 기준 5·20·60 거래일 변화율입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