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21. 19:55 KST

외국인 복귀에 코스피 3.3% 반등 —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끝나 진위 시험은 이제부터

달라진 점

5건
  • 핵심sentiment
    AI 실적 호조에 외국인 복귀
    슈퍼마이크로가 7~9월 분기 잠정 매출을 185~195억 달러로 제시해 석 달 전 안내치를 40억 달러가량 웃돌았고,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 146억 달러·순이익 44억 달러, AI 부문 매출 76억 달러(아홉 배)를 공시했다. 두 실적에 외국인이 코스피 6395억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는 3.3% 오른 5736, 삼성전자 5.7%·SK하이닉스 5.8% 상승했고 매수 사이드카가 8월 20일 이후 두 달 만에 발동됐다. 10월 1~20일 수출 616억 달러(반도체 275억, +222%)도 심리를 받쳤다. 개인은 1조1079억원을 팔았고 변동성지수는 48로 여전히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신규 대형 데이터센터의 자체 전력 생산 의무화를 예고해 AI 설비투자에 비용 변수를 더했다.
  • 핵심event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조기 종료
    SK하이닉스가 40조원 자사주 취득을 업계에 따르면 21일 2407만주(발행주식 3.3%, 40조43억원)로 마쳤다. 매입 기간은 11월 19일까지였지만 한 달 앞당겨 끝났고 취득분은 전량 소각된다. 삼성전자도 15조원 매입을 10월 6일 마쳐 두 회사가 두 달간 사들인 55조원은 더 들어오지 않는다. 21일 기타법인 순매수 5443억원은 SK하이닉스 자사주 창구(5673억원)였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902억원 샀지만 닷새 누적 1조6010억원 순매도다. 공매도 거래대금도 1447억원으로 전날보다 44% 늘었다. 22~27일은 자사주도 환원책도 없는 공백 구간이고, 28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고정배당·특별배당 확대 등 추가 환원 방식이 나오는지가 다음 매수 명분이다.
  • 주요sector
    삼성바이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일 3분기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6401억원으로 둘 다 분기 사상 최대를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8.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 증가에 그쳤지만 증권사 전망치 평균(매출 1조3624억원, 영업이익 6089억원)은 모두 넘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은 기존 15~20%에서 20%로 올렸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43%로 1년 전 50.4%보다 낮아졌고 순이익은 21.2% 줄어 외형은 커지고 수익성은 희석된 분기다. 주가는 1.9% 올랐다. 노조는 26일로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을 20일 잠정 연기하고 교섭 재개를 요구했으며 22일 임시총회에서 쟁의기금을 논의한다. 사측 6.2%와 노조 14% 인상안의 간극은 그대로라 연기이지 타결은 아니다.
  • 주요macro
    영국 9월 물가 3.5%, 예상 상회
    영국 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5% 올라 8월 3.1%와 시장 예상 3.4%를 모두 웃돌았다. 작년 10월 이후 최고이며 휘발유는 리터당 170펜스로 2022년 8월 이후 최고다. 같은 달 프랑스 3.4%, 독일 3.3%까지 유럽 주요국이 모두 3%대다. 배경인 브렌트는 20일 장중 112달러(5개월 최고) 뒤 21일 110달러로 되올랐고, 미국 10년물은 5.12%, 프랑스 10년물은 4.94%로 독일과의 격차가 2012년 이후 가장 큰 150bp를 넘었다. 한국은 반대로 달러/원이 1325원으로 나흘 연속 올해 최저 종가를 썼고, 국고채 3년물은 일주일 새 0.12%포인트 오른 3.82%로 11월 인상 기대를 반영 중이다.
  • 주요sector
    모더나 3상 데이터 24일 공개
    머크·모더나의 mRNA 치료제 인티스메란과 키트루다 병용 3상 전체 데이터가 10월 23~27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24일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 공개된다. 8월 19일 흑색종 수술 환자의 재발 없는 생존·원격 전이 없는 생존 두 지표 충족 발표에 당일 모더나 주가가 177% 뛴 뒤, 치료용 암 백신 종목군은 분기 평균 255%, 모더나는 335% 올랐고 단기 12%·한 달 33%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2상에서 재발·사망 위험을 49% 줄였던 수치가 3상에서 어느 수준으로 나오는지가 분기 세 배 오른 주가의 근거를 정하며, 글로벌 항암 대형 제약 종목군(Otsuka·장쑤헝루이제약·일라이릴리)이 닷새간 7% 오른 것도 같은 학회를 앞둔 움직임이다.
외국인 복귀에 코스피 3.3% 반등 —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끝나 진위 시험은 이제부터

슈퍼마이크로·스페이스X의 AI 실적이 외국인을 매수로 돌려세웠지만, 40조 자사주 매입은 예정보다 한 달 일찍 끝났다

슈퍼마이크로 잠정 매출 190억 달러·스페이스X AI 매출 아홉 배 — 외국인이 6395억 순매수로 돌아섰다

21일 코스피를 움직인 1차 원인은 미국 장 마감 뒤 나온 두 건의 AI 실적이다.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는 7월에서 9월 분기 잠정 매출을 185억에서 195억 달러로 제시했다. 석 달 전 내놓은 안내치 145억에서 155억 달러를 40억 달러가량 웃도는 수치다. 회사는 잠정 실적 공지 (새 창에서 열림)에서 AI 플랫폼 수요 증가를 이유로 들었고, 총이익률(매출에서 원가를 뺀 이익의 비율) 추정치도 12.0에서 12.5%로 안내치보다 높였다. 감사 전 숫자이고 정식 실적은 11월 3일에 나온다.

같은 날 저녁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 146억 달러, 순이익 44억 달러를 SEC 공시 (새 창에서 열림)로 내놨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61% 늘었다. AI 부문 매출은 8억 달러에서 76억 달러로 아홉 배가 됐다. 연산 용량은 9월 말 1700메가와트로 2분기 말보다 300메가와트 늘었다. 분기 설비투자 196억 달러 가운데 164억 달러가 AI 몫이었고, 회사는 이 지출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보도에 따르면 시간외 주가는 8% 안팎 올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의 합병이 "좋은 생각"이라며 양사 이사회가 특별위원회를 꾸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 자체 실적은 한국 시간 22일 새벽에 나온다.

두 실적이 20일 미국 반도체주의 시간외 강세로 이어졌고, 서울 개장 뒤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395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닷새 중 가장 큰 순매수이고, 15일 3조7582억원 순매도 이후 첫 의미 있는 유입이다. 삼성전자는 5.7% 오른 22만3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5.8% 올라 129만4000원이다. 오전 10시 52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5.2% 뛰면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장치)가 발동됐다. 8월 20일 이후 두 달 만이다. 관세청이 같은 날 발표한 10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 잠정치도 심리를 받쳤다. 수출은 616억 달러로 1년 전의 두 배가 넘었다. 반도체가 275억 달러로 222% 늘며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조업일수가 2.5일 많았던 효과가 섞여 있어 일평균 기준 증가율은 66%다.

반등의 폭은 넓지 않았다. 장중 5816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 5736으로 끝났다. 20일 낙폭의 85%를 되돌렸지만 19일 종가 5768에는 못 미쳤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5.0%, 의료·정밀기기가 5.4% 올랐다. 금속은 1.9%, 통신은 1.7% 내렸다. 코스닥은 1.4% 오른 793에 그쳤고,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1734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1조1079억원을 순매도해 반등을 차익 실현 기회로 썼다. 코스피 변동성지수는 2.4% 내린 48로 여전히 높다. 공포가 걷혔다기보다 하루치 되돌림이 나온 수준이다. 상장 첫날 32% 급락했던 엘리스그룹은 이튿날 상한가 7만9900원으로 돌아섰다. 저가 매수가 들어왔다는 뜻이지만 공모가 9만500원은 아직 밑돈다.

AI 수요는 서버와 연산을 지나 도입 컨설팅으로 번지는 중이다. Accenture는 10월 1일 실적 발표 (새 창에서 열림)에서 분기 신규 수주 222억 달러를 내놨다. 2027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안내 3에서 6%에 당일 주가는 20% 넘게 뛰었다. 일본 BayCurrent는 15일 상반기 영업이익이 28.5%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 뒤 닷새간 주가가 27% 올랐다. 경영컨설팅과 IT 자문 종목군은 분기 기준 평균 27에서 60% 상승해, 단기 급등이 아니라 한 분기 넘게 다져진 흐름 위에 실적이 얹힌 모양새다. 반대 신호도 있다. Accenture는 고객이 AI로 비용 절감을 요구하면서 일부 사업의 단가가 낮아졌다고 밝혔고, BayCurrent는 연간 계획을 상향하지 않았다.

설비투자의 비용 쪽 문제는 전력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21일 트루스소셜에서 신규 대형 데이터센터가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남는 전력은 지역사회나 전력망에 공급하고, 지역 주민에게 '배당'을 지급하라는 요구도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미 3월 전기요금 보호 서약으로 아마존·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OpenAI·오라클·xAI로부터 신규 전력을 직접 짓거나 들여오거나 사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7월에는 200곳 넘는 전력사와 개발사로 넓혔다. 서약은 자발적이고 강제 수단이 없다. 그래도 전력 조달이 AI 설비투자 예산 안으로 들어오면 발전설비·변압기 수요는 늘고, 데이터센터 운영사의 투자 회수 기간은 길어진다. 스페이스X의 1700메가와트 연산 용량이 바로 그 전력 수요다.

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매입, 한 달 앞당겨 21일 종료 — 28일 실적에서 다음 환원책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8월 19일 40조원 자사주 취득·소각 (새 창에서 열림)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영업으로 번 돈에서 투자를 빼고 남는 현금)의 50% 이상을 환원한다는 약속이 붙어 있었다. 매입 기간은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였지만, 업계에 따르면 21일 2407만주 취득을 끝냈다. 발행주식의 3.3%이고 투입 금액은 40조43억원이다. 취득분은 전량 소각된다. 삼성전자도 8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15조원 규모 매입을 마쳤다고 보도됐다. 두 회사가 두 달 동안 시장에서 사들인 55조원은 이제 더 들어오지 않는다.

21일 수급은 그 마지막 날의 모습이다. 코스피 기타법인 순매수 5443억원은 SK하이닉스 한 종목의 자사주 창구(5673억원)로 설명된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902억원 샀지만 닷새 누적으로는 1조6010억원 순매도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4600억원을 사 닷새 누적 매도가 2316억원으로 줄었다. 닷새 누적으로 보면 외국인 매도는 SK하이닉스에 집중됐고 삼성전자는 거의 중립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공매도 거래대금은 1447억원으로 전날보다 44% 늘었다. 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보지 않는 자금이 같은 날 늘어난 셈이다.

다음 매수 명분은 28일 오전 9시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 (새 창에서 열림)이다. 회사는 자사주와 현금배당을 병행하고 고정배당·특별배당 확대를 검토한다고 밝힌 상태라, 이날 추가 환원 방식이 구체화될 것으로 업계는 본다. 22일부터 27일까지 네 거래일은 자사주도, 환원책도 없는 공백 구간이다. 외국인이 이 구간을 순매수로 채우는지가 반등의 진위를 가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영업이익 6401억 — 연간 매출 전망은 20%로 올렸지만 이익률은 43%로 내려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에서 3분기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6401억원을 내놨다. 둘 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8.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 증가에 그쳤다. 증권사 전망치 평균(매출 1조3624억원, 영업이익 6089억원)은 둘 다 넘었다. 회사는 1공장부터 4공장까지의 가동과 5공장 생산 확대, 3월 인수한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반영을 성장 요인으로 들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은 기존 15에서 20% 범위에서 20%로 올렸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43%로 1년 전 50.4%보다 낮아졌다. 순이익은 21.2% 줄었다. 매출 구성이 바뀌면서 외형은 커지고 수익성은 희석된 분기다. 주가는 1.9% 오른 141만7000원으로 코스피 상승률을 밑돌았다.

파업 변수는 일단 뒤로 밀렸다. 노조는 26일로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을 20일 잠정 연기하고 사측에 교섭 재개를 요구했다. 16일 항고심이 배양·회수·정제 등 핵심 공정 9개를 파업 중에도 정상 가동해야 하는 보안작업(쟁의 중에도 멈출 수 없는 작업)으로 인정한 결과다. 위반하면 1회당 2000만원의 간접강제금(법원 결정을 어길 때마다 물리는 돈)이 붙는다. 노조는 22일 임시총회에서 쟁의기금 확보를 논의한다. 사측 6.2% 인상안과 노조 14% 인상 요구 사이 간극은 그대로다. 연기이지 타결이 아니다.

바이오 쪽 자금은 다른 재료도 보고 있다. 치료용 암 백신 종목군은 분기 평균 255% 올랐고, 시가총액 1위 모더나는 같은 기간 335% 올랐다. 출발점은 8월 19일이다. 머크와 모더나는 3상 INTerpath-001 (새 창에서 열림)에서 개인맞춤 mRNA 치료제 인티스메란과 키트루다 병용이 흑색종 수술 환자의 재발 없는 생존과 원격 전이 없는 생존 두 지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당일 모더나 주가는 177% 뛰었다. 단기 12%·한 달 33% 상승이 이어지는 이유는 다음 일정이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3상 전체 데이터는 10월 23일부터 27일 마드리드 유럽종양학회 총회에서, 24일 프레지덴셜 심포지엄(학회가 가장 중요한 결과를 배치하는 세션)에 공개된다. 2상에서 재발·사망 위험을 49% 줄였던 수치가 3상에서 어느 수준으로 나오는지가 분기 세 배 오른 주가의 근거를 정한다. 글로벌 항암 대형 제약 종목군(Otsuka·장쑤헝루이제약·일라이릴리)이 닷새간 7% 오르며 가속한 것도 같은 학회를 앞둔 움직임이다.

영국 CPI 3.5%·브렌트 110달러 — 달러/원 1325원으로 22일 금통위를 맞는다

물가 쪽 재료는 21일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 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5% 올라 8월 3.1%와 시장 예상 3.4%를 모두 웃돌았다. 작년 10월 이후 가장 높다. 상승 기여가 가장 컸던 항목은 항공요금이고, 휘발유는 리터당 170펜스로 2022년 8월 이후 최고다. 상품 물가 상승률은 3.2%로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다. 같은 달 프랑스 3.4%, 독일 3.3%보다도 높아 유럽 주요국이 모두 3%대에 올라섰다.

배경은 유가다. 브렌트는 20일 장중 112달러로 5개월 최고를 찍은 뒤 109달러로 마감했고, 21일에는 다시 110달러로 올라섰다. 카타르·파키스탄이 협상 재개안을 만들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에 잠시 밀렸다가 되돌아온 흐름이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 이란 의회 의장이 요구 조건 충족 전엔 협상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보도와, 이란 국영방송의 호르무즈 초대형 유조선 기뢰 피격 보도가 겹쳤다. 북미 셰일 상류 종목군이 한 달 11% 오르며 가속한 것은 이 유가 프리미엄의 주식 쪽 반영이다. 채권시장은 먼저 반응해 있다. 미국 10년물은 20일 5.12%다. 프랑스 10년물은 4.94%까지 올라 독일과의 금리 차가 150bp(1.5%포인트)를 넘었다. 20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가장 큰 격차로, 교육 예산 시위와 부채 통제 의구심이 겹친 결과다.

한국은 반대 방향이다. 달러/원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325원으로 마감해 나흘 연속 올해 최저 종가를 새로 썼다. 석 달 사이 10% 내린 자리다. 신영증권은 주요 12개국 환율로 추정한 적정 상대가치를 1361원으로 보고 중기 1300원 내외를 전망했다. 22일 금융통화위원회 (새 창에서 열림)는 3.0% 동결이 유력하다. 뉴스1이 조사한 전문가 10명 전원이 동결을 예상했다. 다수는 11월부터 두 차례 더 올려 3.5%에서 멈추는 경로를 본다. 국고채 3년물이 일주일 새 0.12%포인트 올라 3.82%에 있는 것은 이 11월 인상 기대가 이미 들어간 가격이다. 그 뒤로 연준이 9월에 목표범위를 3.75에서 4.00%로 올린 뒤 처음 여는 27·28일 FOMC (새 창에서 열림)와 29·30일 일본은행 회의 (새 창에서 열림)가 이어진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는 4.0% 올랐고, 일본 9월 무역수지는 5366억엔 적자였다. 다카이치 사나에(Sanae Takaichi) 일본 총리는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자들에게 물가 급등 대응이 "현재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달러/엔은 21일 도쿄 오후 158엔 초반이었다.

관찰 포인트

  • 자사주 창구가 닫힌 22일부터 28일 실적까지, 외국인이 SK하이닉스 순매수를 이어가는지가 반등의 진위를 가른다. 21일 외국인 매수 6395억원은 슈퍼마이크로·스페이스X 실적이 만든 하루짜리 복귀일 수 있다. 22일 새벽 테슬라 실적과 머스크의 합병 발언 후속이 AI 투자심리를 받치고, 기타법인 매수가 사라진 첫 거래일에도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사면 28일 환원책 발표까지 20일 장중 무너졌던 120만원을 다시 시험하지 않는 경로가 열린다. 반대로 외국인이 삼성전자만 사고 SK하이닉스에서 다시 빠지면, 20일 종가 5553이 이번 반등의 하한선인지 확인하는 국면으로 되돌아간다. 공매도 거래대금이 반등일에 44% 늘어난 만큼, 28일 환원책이 고정배당 상향 같은 구체 수치 없이 원론에 그치면 되밀림 폭이 커지는 시나리오에 대비할 구간이다.

  • 22일 금통위는 동결 자체보다 11월 인상 신호의 강도가 달러/원 1300원 시험 여부를 정한다. 영국 9월 물가 3.5%와 브렌트 110달러는 12월 FOMC 인상 쪽으로 글로벌 금리를 밀고 있고, 국고채 3년물 3.82%에는 11월 한국 인상이 이미 들어가 있다. 총재 기자회견이 11월 인상을 기정사실로 굳히면 원화 강세가 1300원까지 이어지며 수출주 이익 추정치에 환율 부담이 한 번 더 반영되는 흐름을 봐야 한다. 만장일치 동결에 인상 언급이 약하면 1325원 부근에서 속도가 늦춰지고 추정치 하향이 일단락되는 쪽이다. 어느 쪽이든 27·28일 FOMC가 미국 10년물 5.12%를 더 올리면 코스피 반등의 할인율 부담은 그대로 남는다.

  • 24일 ESMO에서 공개되는 모더나 3상 전체 데이터가 분기 255% 오른 암 백신 종목군과 그 앞에서 가속 중인 항암 대형 제약 종목군의 방향을 한 번에 정한다. 재발·사망 위험 감소폭이 2상의 49%에 근접하면 Otsuka·장쑤헝루이제약·일라이릴리로 확산된 학회 전 매수가 학회 뒤에도 이어지는 경로다. 그보다 뚜렷이 약하면 분기 세 배 오른 모더나부터 차익 실현이 시작되고, 치료용 암 백신 종목군 전체가 단발 급등으로 재분류될 가능성을 열어둘 자리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22일 임시총회와 교섭 재개 여부가 같은 주에 걸린다. 교섭이 열리면 43%로 내려온 이익률 외의 추가 손실 변수가 하나 줄고, 결렬돼 파업일이 다시 잡히면 연간 20% 성장 전망의 4분기 달성이 흔들리는 임계점이다.

관찰할 만한 테마

2026-10-21 기준
  • 치료용 암 백신
    주+9%월+22%분기+255%

    8월 머크·모더나 흑색종 3상 성공 뒤 분기 급등. 24일 ESMO 전체 데이터가 지속 여부를 가른다

    모멘텀 가속 · 25개 종목
    • Moderna, Inc.MRNA · US
      주+12%월+33%분기+335%

      시총 1위 · 머크와 공동 발표한 개인맞춤 mRNA 치료제 인티스메란의 흑색종 3상 성공으로 당일 급등한 추세 대장. 24일 ESMO 프레지덴셜 심포지엄 공개가 다음 시험대

    • BioNTech SEBNTX · US
      주+2%월-10%분기+0%

      같은 mRNA 진영의 테마 내 두 번째 대형주지만 분기 구간 제자리 — 모더나 쏠림이 테마 전반으로 넓어지는지 재는 비교 기준

    • Indaptus Therapeutics, Inc.INDP · US
      주+24%월-26%분기+45%

      단기 대장 · 닷새 기준 테마 내 가장 큰 상승을 낸 단기 대장이나 한 달 구간은 하락 — 소형주 변동성이 큰 자리로 주의가 필요하다

  • IT 자문·리서치
    주+17%월+30%분기+60%

    AI 수요가 도입 컨설팅으로 확산 — BayCurrent 상반기 이익 증가 발표가 한 분기 다져진 추세 위에 얹힌 가속 국면

    모멘텀 가속 · 7개 종목
    • ベイカレント6532.T · JP
      주+27%월+41%분기+77%

      단기 대장 · 15일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 발표 뒤 닷새간 급등한 단기·추세 대장. 연간 계획을 상향하지 않은 점은 반대 신호로 지켜볼 대목

    • Gartner, Inc.IT · US
      주+12%월+23%분기+49%

      시총 1위 · 테마 최대 대형주. 분기 내 꾸준한 상승 위에 닷새 기준 가속이 더해진 축 — 랠리가 대장 한 종목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주는 종목

    • Information Services Group, Inc.III · US
      주-1%월+9%분기+45%

      분기 구간 상승폭은 테마 상위권이나 닷새 기준은 보합 — 단기 가속에서 비켜선 종목이 따라붙는지 볼 자리

  • 경영컨설팅
    주+9%월+19%분기+27%

    Accenture 분기 수주·차기 연도 매출 안내로 급등. AI 비용절감 요구에 일부 단가 하락 언급은 반대 신호

    모멘텀 가속 · 33개 종목
    • Accenture plcACN · US
      주+12%월+30%분기+55%

      시총 1위 · 10월 1일 실적에서 분기 신규 수주와 차기 회계연도 매출 성장 안내를 내놓고 당일 급등한 추세 대장이자 테마 최대 대형주. 고객의 AI 비용절감 요구로 일부 사업 단가가 낮아졌다는 언급은 주의 대목

    • Wipro Limited Common StockWIT · US
      주+14%월+21%분기+7%

      단기 대장 · 닷새 기준 테마 단기 대장. 한 달 구간도 상승이나 분기 누적은 완만해 최근에야 가속한 국면

    • Marsh & McLennan Companies, Inc.MRSH · US
      주+8%월+13%분기+4%

      테마 내 두 번째 대형주. 닷새 상승폭이 분기 누적을 앞서는 후발 가속 — 랠리가 대장 밖으로 넓어지는지 재는 종목

수치는 2026-10-21 종가 기준 5·20·60 거래일 변화율입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