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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9. 10. 21:08 KST

TSMC 8월 매출 증가율 다시 확대 — 코스피는 만기일 외국인 매도에 7000선 방어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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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sector
    TSMC 8월 매출 53% 증가
    TSMC 8월 매출이 5148억 대만달러로 전월 대비 10.1%, 전년 대비 53.3%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7월 44.7%에서 다시 올라섰고 1~8월 누적 증가율은 39.3%다. 파운드리 1위의 월별 출하가 AI 가속기 수요 둔화 논쟁을 숫자로 되받은 셈이다. 온기는 메모리로 번져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종목군이 닷새 13%, 한 달 36% 올랐다.
  • 핵심commodity
    브렌트 100달러 돌파
    브렌트가 100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95달러로 한 달 새 각각 12.6%, 14.2% 올랐다. 임계점으로 지목됐던 세 자릿수가 실제로 뚫렸다. 한국 정유 종목군은 닷새 평균 12% 올랐고 SK이노베이션 17%, HD현대 15%, GS는 분기 49%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하반기 브렌트 평균을 90달러로 보며 통항 정상화를 전제로 달아, 현 가격에 공급 차질 프리미엄이 남아 있다.
  • 핵심rate
    한국은행 10월 인상 단정에 선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달러/원이 단기간 200원 가까이 내려와 기업이익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금융안정은 긴 시계로 봐야 한다며 10월 인상 단정에는 선을 그었다. 동시에 올해 기업이익·명목소득 증가세가 강해 소득 여건 개선 효과는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달러/원 1340원, 기준금리 3.00%, 8월 소비자물가 3.1%.
  • 핵심sector
    전력 설비 투자와 HVDC 국산화
    HD현대중공업이 발전엔진·소형모듈원자로에 1조722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울산 온산 3GW 힘센엔진 생산기지에 8336억원, SMR 주기기 전용 공장에 2386억원이다. 한국전력은 대용량 전압형 HVDC 기자재 국산화에 착수해 효성중공업이 밸브·제어기를, 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일진전기가 변환용 변압기를 맡고 새만금~서화성 구간에서 검증한다. 히타치·지멘스·GE 공급망을 국내로 돌리려는 시도다.
  • 주요event
    코스피 만기일 외국인 2조 순매도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외국인이 2조 원대를 순매도해 코스피가 18포인트 내린 7034로 마감했다. 장중 6898까지 밀렸다가 100포인트 넘게 되돌렸고 개인이 물량을 받아냈다. 방향성 매도보다 만기 청산 성격이 짙다. 기관 매수가 붙은 코스닥은 837로 올라 지수 간 온도차가 났다.
TSMC 8월 매출 증가율 다시 확대 — 코스피는 만기일 외국인 매도에 7000선 방어

AI 반도체 수요는 숫자로 확인됐지만 브렌트 100달러와 만기 수급이 지수 상단을 눌렀다

TSMC 월별 매출이 확인한 수요, 지수는 만기 물량에 밀렸다

TSMC의 8월 매출은 5148억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0.1%, 전년 같은 달 대비 53.3% 늘었다(TSMC 월별 매출 (새 창에서 열림)). 파운드리 1위의 월별 매출은 AI 가속기 수요를 가장 먼저 드러내는 숫자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증가율은 39.3%, 전년 대비 증가율은 7월 44.7%에서 다시 올라섰다. 상반기 내내 제기된 수요 둔화 논쟁을 실제 출하가 되받은 셈이다.

이 온기는 메모리로 번진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종목군은 닷새 평균 13%, 한 달 36% 올랐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가 닷새 13%로 단기를 이끌었다. 추세 쪽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분기 26%로 받친다. 반년 넘게 쌓인 상승 위에 단기 가속이 더해지는 형태여서 단발 급등으로 보기 어렵다. SK하이닉스도 올해 시장 전망에서 HBM 주도의 메모리 호황을 전면에 내세워왔다(SK하이닉스 뉴스룸 (새 창에서 열림)).

정작 코스피는 18포인트 내린 7034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6898까지 밀렸다가 되돌아왔다. 저점에서 100포인트 넘게 되돌린 흐름은 방향을 건 매도와는 결이 다르다. 외국인이 2조 원대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그 물량을 받아냈다. 이날이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다는 점을 보면 만기 청산 성격이 짙다. 기관 매수가 붙은 코스닥은 837로 올라 지수 간 온도차가 드러났다.

브렌트 100달러와 호르무즈, 정유주가 먼저 반응했다

브렌트는 100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95달러다. 한 달 새 각각 12.6%, 14.2% 상승했다. 직전 브리프가 임계점으로 지목한 유가 100달러 돌파는 그대로 실현됐다. 다만 함께 제시했던 코스피 6900선 시험은 장중 저점을 스치는 데 그쳤고, 지수는 7000선 위에서 하루를 끝냈다.

가격보다 빨리 움직인 쪽은 정유주다. 한국 정유 종목군이 닷새 평균 12% 올랐고 SK이노베이션이 17%로 앞섰다. HD현대가 15%로 뒤따랐고, GS는 분기 49%의 상승을 이미 쌓아둔 상태다. 일본 정유도 닷새 10%로 방향이 같다. 유가 자체보다 정제마진 확대가 이익에 더 크게 붙는다는 계산이 호가에 실렸다.

정부는 공급 쪽을 점검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11월 이후 도입 물량의 선제 확보를 지시했고, 10월까지는 전년 대비 90%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자료 기준 원유 도입의 69%, 나프타의 73%가 중동에서 들어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통항 자체가 물가 변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하반기 브렌트 평균을 90달러로 보면서 호르무즈 통항이 점차 늘어난다는 전제를 달았다(단기 에너지 전망 (새 창에서 열림)). 지금 가격에는 공급 차질 프리미엄이 포함돼 있고, 통항이 풀리면 되돌림이 먼저 나온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원화 200원 절상, 한국은행은 10월 인상 단정에 선을 그었다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달러/원이 단기간에 200원 가까이 내려온 점을 두고 기업이익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절상은 수출 기업의 환산 이익을 깎는 동시에 수입 물가를 낮춰 가계 구매력은 키운다. 실제로 부총재보는 올해 기업이익과 명목소득 증가세가 강해 소득 여건 개선 효과는 여전히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두 진단이 함께 성립하는 것은 환율이 물가와 이익에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금융안정은 긴 시계로 봐야 한다며 10월 인상 단정에는 선을 그었다.

숫자가 이 발언을 받쳐준다. 달러/원은 1340원으로 석 달 새 11.9% 내렸다. 7월 경상수지는 400억 달러대 흑자였고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76% 늘며 흑자를 끌어올렸다. 흑자가 커지는 국면에서 외환보유액도 4423억 달러로 한 달 새 3.3% 늘었다는 건, 이번 절상이 투기적 흐름보다 경상 수급에서 왔다는 뜻이다. 기준금리는 8월 인상으로 3.00%가 됐다(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새 창에서 열림)).

원화 절상은 유가 100달러가 물가에 주는 충격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3.1%에 머문 배경이자, 유가가 뛴 주에도 국고채 10년물이 4.4%로 오히려 소폭 내린 이유다. 반대편에는 수출 기업의 환산 이익 감소가 놓인다. 물가와 기업이익 가운데 어느 쪽을 무겁게 볼지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실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전력 설비로 내려간 AI 투자 — HD현대중공업 1조, 한국전력 HVDC 국산화

HD현대중공업은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에 1조722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울산 온산에 3GW 규모 힘센엔진 생산기지를 짓는 데 8336억원이 들어가고, 2386억원은 SMR 주기기 전용 공장 몫이다. 조선사가 설비투자를 발전 쪽으로 늘린다는 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중기 수주로 계산했다는 신호다.

한국전력은 대용량 전압형 HVDC 핵심 기자재 국산화에 들어갔다. 밸브·제어기는 효성중공업이 맡고, 변환용 변압기는 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일진전기 등이 국책과제로 개발 중이다. 새만금에서 서화성 구간 사업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다. 히타치·지멘스·GE가 쥐고 있던 공급망을 국내로 돌리려는 시도다.

수요 쪽 근거도 쌓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올해 전력 판매량을 4135테라와트시, 내년을 4211테라와트시로 전망했다(전력 전망 보도자료 (새 창에서 열림)). 데이터센터 개발과 제조업 확장이 증가분을 끌고 간다는 설명이다. 다만 같은 자료는 텍사스의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이 일시 중단됐다는 단서도 달았다. 확산 속도가 지역마다 고르지 않다는 의미다. 국내 반응도 엇갈린다. 한국 유틸리티 종목군은 닷새 6.7%, 에너지 설비 종목군은 5.8% 올랐다. 반면 이날 코스피 전기·가스 업종은 2.02% 내렸다. 재료가 식었다기보다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먼저 반영된 하루로 읽힌다.

관찰 포인트

  • 7000선의 다음 시험대는 11일 물가와 16일 정책 결정이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가 11일 나오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5일과 16일 열린다(소비자물가 발표 (새 창에서 열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일정 (새 창에서 열림)). 물가가 7월의 전년 대비 3.5%를 밑돌면 만기 물량에 눌렸던 지수는 TSMC가 확인한 실적 재료를 다시 반영할 여지가 크다. 반대로 유가가 반영된 물가가 위로 튀면 미국 10년물 4.8%가 더 오르고, 이날 장중 저점 6898이 곧바로 재시험 대상이 된다. 변동성지수 16과 공포탐욕지수 38은 포지셔닝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고 방어 수단을 붙이는 비용도 싸다는 뜻이어서, 지수보다 이 두 일정의 결과를 먼저 확인할 구간이다.

  • 정유 강세가 마진 기대에서 실적으로 넘어가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브렌트 100달러에는 공급 차질 반영분이 남아 있고, 미국 에너지정보청 전망치는 하반기 평균 90달러다. 통항이 정상화돼 유가가 90달러대로 내려오면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닷새 상승분은 되돌림 압력을 받는다. 반대로 확전으로 100달러가 굳으면 정유·해상 운송으로 자금이 더 쏠리는 동시에 항공·화학의 이익 훼손이 커진다. 3분기 실적에서 정제마진이 영업이익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주가가 마진 기대를 앞선 자리라 보수적으로 볼 구간이다.

  • 낸드 가격에 올라탄 AI 저장장치 종목군이 다음 국면 후보다. AI 서버 핵심 부품 테마는 닷새 7.8%, 한 달 16.7% 올랐고 대표주는 샌디스크와 SK하이닉스다. 엔비디아 최신 서버가 기업용 저장장치를 기존 서버의 수십 배로 소비한다는 수요 구조가 배경이며, 가격 인상이 분기 매출과 이익률로 확인되면 강세는 국내 기판·부품으로 한 차례 더 옮겨갈 여지가 있다. 확인 전까지는 가격 기대만으로 오른 구간이라 주의가 필요한 자리다.

관찰할 만한 테마

2026-09-09 기준
  •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13%+36%분기+16%

    TSMC 8월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 증가로 AI 가속기 수요를 실제 출하로 확인시킨 국면이다

    모멘텀 가속 · 4개 종목
    • SK hynix Inc. - American Depositary SharesSKHY · US
      +13%+37%분기

      시총 1위 · HBM 주도 메모리 호황을 전면에 내세운 SK하이닉스의 예탁증서로, TSMC 실적 확인 온기가 메모리로 번지며 단기를 이끌었다

    • Super Micro Computer, Inc.SMCI · US
      +8%+28%분기+26%

      추세 대장 · AI 서버 조립 대표주로 분기 기준 상승을 쌓아 단기 급등이 아닌 추세를 받치는 축이다

    • WESCO International, Inc. Common StockWCC · US
      +6%-2%분기+5%

      데이터센터 전력·배선 유통 축으로, 인프라 투자가 설비 쪽으로 내려가는 흐름에 함께 반응했다

  • 한국 정유
    +12%+18%분기+21%

    브렌트 100달러 돌파가 실현되며 정제마진 확대 기대가 유가보다 먼저 호가에 실렸다

    모멘텀 가속 · 7개 종목
    • SK이노베이션096770.KS · KR
      +17%+25%분기+36%

      단기 대장 · 닷새 상승을 이끈 단기 대장으로, 정제마진 확대가 이익에 크게 붙는다는 계산이 반영됐다. 유가가 90달러대로 내려오면 되돌림 압력을 받는 자리다

    • GS078930.KS · KR
      -1%+17%분기+49%

      추세 대장 · 분기 구간에서 이미 큰 폭 상승을 쌓아둔 추세 대장으로, 단기보다 중기 흐름이 앞서 있다

    • S-Oil010950.KS · KR
      +5%+10%분기+36%

      정제마진 수혜 직결 종목이나, 3분기 실적에서 마진이 영업이익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기대가 주가를 앞선 구간이다

  • 일본 정유
    +10%+18%분기+20%

    한국 정유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유가·정제마진 재료가 국내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모멘텀 가속 · 4개 종목
    • 出光興産5019.T · JP
      +11%+29%분기+28%

      단기 대장 · 단기와 분기 추세를 함께 이끄는 대장으로, 정유 강세가 일본 시장에서도 같은 구간 흐름으로 나타난다

    • ENEOSホールディングス5020.T · JP
      +7%+15%분기+19%

      시총 1위 · 일본 정유 시총 1위로 분기까지 꾸준한 상승 추세를 유지해 테마 방향성을 대표한다

    • コスモエネルギーホールディングス5021.T · JP
      +3%+12%분기+24%

      분기 구간 상승세가 이어지며 섹터 전반의 마진 기대가 고르게 반영된 흐름을 보인다

수치는 2026-09-09 종가 기준 5·20·60 거래일 변화율입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