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18. 19:50 KST

코스피 주간 14.5% 급락에도 달러/원 1331원 2년 최저 — 수출 달러가 외국인 매도를 덮었다

달라진 점

5건
  • 핵심sentiment
    코스피 주간 14.5% 급락
    코스피가 15일 7.57% 폭락한 5554로 마감, 코스피·코스닥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7거래일 연속 하락은 2024년 9월 이후 2년 만이고 주간 낙폭 958포인트(-14.46%)는 2005년 이후 세 번째 큰 주간 하락률. 외국인은 12~16일 코스피 11조1639억원 순매도, 79%가 SK하이닉스(5조3540억)·삼성전자(3조4748억)에 집중됐고 개인(4조3114억)이 가장 많이 받았다. 원인 위계는 1차 코어위브(누적 부채 약 500억 달러, 주가 주간 25% 급락)발 AI 수익성 의심, 2차 미국 9월 CPI 3.7% 재가속, 3차 창신메모리 추격 우려. VKOSPI 49는 일주일 전보다 33% 높고 CNN 공포탐욕지수 17은 극단적 공포.
  • 핵심fx
    수출 달러가 외국인 매도 덮었다
    달러/원이 16일 종가 1331원으로 2년 1개월 만의 최저, 야간 거래에선 1329원까지 내려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장중 1348원까지 올랐다가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밀렸다. 주식에서 11조원이 빠져나가는데도 환율이 내린 건 수출 달러가 더 많았기 때문 — 한국은행 8월 국제수지(잠정) 경상수지는 461억 달러 흑자로 역대 2위, 1~8월 누적 2792억 달러이며 반도체 수출이 상품수지를 이끌었다. 엔/원은 100엔당 842원으로 19년 만의 최저. 강한 원화는 수출주 수익성에 부담 — 증권사 16곳 전망 집계에선 해외 매출 비중이 큰 에이피알의 분기 실적 신기록 행진이 환율 하락으로 꺾일 수 있다고 봤다.
  • 핵심macro
    IMF 한국 성장률 3.3% 상향
    IMF 10월 세계경제전망이 한국의 2026년 성장률을 7월 2.6%에서 3.3%로 0.7%p 상향. 반도체 수요가 중동 전쟁 충격을 상쇄한다는 판단이다. 잠재성장률은 2025년 1.94%에서 2027년 2.20%까지 2년 연속 오르는데, 연합인포맥스는 40년 만의 첫 연속 상승으로 전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7일 이형일 부총리를 만나 한국의 통화·재정 조합이 '적절하다'고 평가했고 3대 신용평가사도 성장·재정·대외 지표를 안정적으로 봤다. 주가가 14% 내린 주에 성장률 전망은 올라갔다. 미국도 2분기 GDP 3차 추정치가 2.2%로 0.7%p 상향됐는데 주된 요인이 데이터센터 중심 비주거 건설투자라, AI 투자가 꺾이면 성장과 달러가 함께 꺾이는 경로다.
  • 주요rate
    금통위 15명 전원 동결 전망
    22일 금통위를 앞두고 연합인포맥스 설문 전문가 15명 전원이 연 3.00% 동결을 예상. 쟁점은 인상 소수의견 — 다른 설문에선 11명 중 5명이 소수의견을 예상했고 모건스탠리는 2명을 전망, 다음 인상은 11월 26일이 다수 의견. 국고채 3년물은 16일 3.69%로 일주일 새 0.05%p 내린 반면 10년물은 4.18%로 0.21%p 하락 — 단기물은 인상 경계에 묶이고 장기물은 안전자산 수요를 받았다. 환율 1331원은 매파 톤 필요를 줄이지만 브렌트 110달러는 11월 판단을 압박. 미국 10월 인상 확률은 15% 아래, 골드만삭스는 27·28일 FOMC 동결 뒤 12월 마지막 인상을 예상, 로이터 설문에선 경제학자 63명 중 54명이 영란은행 11월 인상을 점쳤다.
  • 주요commodity
    IEA 디젤 부족 2027년까지
    브렌트유가 16일 3.7% 오른 110달러로 5월 19일 이후 최고 마감가. 11일 이후 호르무즈 주변 선박 9척 이상이 공격받았고 Kpler 집계 통과 물량은 14일 하루 940만 배럴로 전쟁 전의 70%. IEA 10월 석유시장보고서는 비축유 3억3000만 배럴을 풀었고 추가 방출을 앞당기며, 2026년 세계 공급이 하루 580만 배럴 줄고 디젤 부족은 2027년까지 이어진다고 봤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대러 제재·관세 유예를 경제 영향을 60일간 분석하는 조치라 설명하고 러시아와의 별도 디젤 공급 계약도 옹호했다. 주식에선 유조선 비중이 큰 팬오션(2분기 영업이익 1937억원, +57.4%)과 정유 다운스트림 테마(닷새 4.6%)가 수혜.
코스피 주간 14.5% 급락에도 달러/원 1331원 2년 최저 — 수출 달러가 외국인 매도를 덮었다

코어위브 채권 불안이 AI 설비투자 전체의 수익성 질문으로 번진 한 주, 22일 금통위와 27·28일 FOMC가 다음 시험대

코어위브 채권이 흔든 AI 설비투자의 셈법, 나스닥은 6월 이후 최악의 주

지난주 미국 시장을 움직인 1차 원인은 AI 인프라의 조달 비용이었다. 엔비디아 GPU를 빌려주는 신생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5년물 CDS(부도 위험을 사고파는 파생상품의 보험료)가 CNBC 집계로 1000bp를 넘었다. 2031년 만기 채권 금리는 16%에 근접했고, 가격은 액면의 80% 선까지 밀렸다. 이 채권은 지난 4월 표면금리 9.75%로 발행 (새 창에서 열림)된 것이다. 회사는 9월에도 37억 달러 전환사채 (새 창에서 열림)를 찍었고, 외신 집계로 누적 부채는 약 500억 달러다. 주가는 연합인포맥스 집계로 한 주 25% 급락했다. 회사 측은 내부 메모에서 매도 압력이 비이성적이며 수주 잔고가 탄탄하다고 반박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국내에서도 GPU 클라우드 사업을 키운 엘리스그룹이 2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코어위브 불신이 국내 신규 상장 가격에 어떻게 비치는지 가늠할 첫 사례가 된다.

문제는 코어위브 한 곳이 아니라, 빚으로 데이터센터를 짓는 구조 전체에 같은 질문이 붙었다는 점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14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새 창에서 열림)는 전년 대비 3.7%로 8월 3.4%에서 올랐다. 전월 대비 0.6% 상승분의 절반은 휘발유였다. 물가 재가속은 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키워 할인율을 높인다. 나스닥은 16일 2.15% 내린 26140으로 마감해 주간 4.5% 하락, 6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S&P 500은 7659로 1.09% 밀렸지만 다우는 주간 플러스를 지켰다. 매도가 성장주에 집중됐다는 얘기다. VIX는 16일 20으로 올랐고 장중에는 22까지 치솟았다. CNN 공포탐욕지수는 18일 기준 17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들어와 있다. 미국 10년물은 16일 5.10%로 일주일 새 0.15%p 내렸다. 주식에서 빠진 돈이 국채로 옮겨가는 가운데 AI 신용 위험이 장기금리를 더 끌어내릴지가 이번 주 채권시장의 질문이다.

이 질문이 거시로 커지는 이유는 AI 투자가 미국 성장의 기둥이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분석국의 2분기 GDP 3차 추정치 (새 창에서 열림)는 성장률을 2.2%로 0.7%p 상향했는데, 상향의 주된 요인이 데이터센터 중심의 비주거 건설투자였다. 연합인포맥스는 1·2분기 기업(비주거) 투자가 연율 9.9%, 9.0% 늘었다고 짚었다. 이 투자가 꺾이면 성장도 꺾이고, 그 경로는 달러 약세로 이어진다.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은 16일 방콕 IMF 총회에서 "회의를 예단하지 않는다"며 10월 인상 신호를 내지 않았다. CNBC 보도로 시장의 10월 인상 확률은 15% 아래로 내려왔고, 골드만삭스는 27·28일 FOMC (새 창에서 열림) 동결 뒤 12월 마지막 인상을 예상한다. 워시 의장이 말한 "전 세계 동시 긴축"은 영국에서도 확인된다. 로이터 설문에서 경제학자 63명 중 54명이 영란은행의 11월 인상을 예상했다.

코스피 주간 958포인트 급락과 2년 최저 환율의 동거, 22일 금통위 앞

코스피는 15일 7.57% 폭락한 5554로 마감했고, 코스피·코스닥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7거래일 연속 하락은 2024년 9월 이후 2년 만이었다. 16일에는 2.05% 반등한 5668로 마쳤지만 장중 고점 5810에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한 주 낙폭은 958포인트, 14.46%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인용한 보도 기준으로 2005년 이후 세 번째로 큰 주간 하락률이다. 원인의 위계는 분명하다. 1차는 코어위브발 AI 수익성 의심이고, 2차는 미국 물가 충격에 따른 금리 경계다. 중국 창신메모리의 추격을 둘러싼 메모리 경쟁 우려가 3차로 뒤따르는데, 삼성증권은 이 우려가 과도하다고 봤다.

수급은 외국인이 팔고 셋이 받는 구조였다. KRX 확정치로 외국인은 12일부터 16일까지 코스피에서 11조163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4조3114억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자사주 매입 등이 잡히는 기타법인이 3조4751억원으로 기관(3조3775억원)보다 많았다. 외국인 매도의 79%는 두 종목에 몰렸다. 닷새 누적으로 SK하이닉스 5조3540억원, 삼성전자 3조4748억원이다. 16일 외국인은 3633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이날 최대 매수 주체는 8292억원을 산 기타법인이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2005억원 사들인 반면 SK하이닉스는 777억원을 더 팔았다. 매수 전환이 메모리 두 종목 모두로 넓어진 건 아니다. 코스피 변동성지수 VKOSPI는 16일 49로 전일보다 내렸지만 일주일 전보다 33% 높다. 미국 VIX 20과 비교하면 국내 옵션시장의 헤지 비용이 두 배 넘게 비싸다. 보도 기준 28일로 잡힌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가 메모리 쪽에서 조달 의심에 답하는 첫 공식 자리다.

그런데 환율은 반대로 움직였다. 달러/원은 16일 서울 종가 1331원으로 2년 1개월 만의 최저를 새로 썼다. 장중에는 1348원까지 올랐다가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밀렸다. 야간 거래에서는 1329원까지 내려 2024년 10월 이후 최저였다. 주식에서 11조원이 빠져나가는데 환율이 내린 건 수출 달러가 그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8월 국제수지(잠정) (새 창에서 열림)에서 경상수지는 461억 달러 흑자로 역대 2위였고, 1월부터 8월 누적은 2792억 달러다. 반도체 수출이 상품수지를 이끌었다. 여기에 워시 의장 발언 뒤 달러 약세가 겹쳤다. 엔/원은 100엔당 842원으로, 국내 보도 기준 19년 만의 최저다. 강한 원화는 수출주 수익성에 바로 부담이 된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에이피알이 그 예다. 연합인포맥스는 증권사 16곳의 전망을 집계해 분기마다 이어진 이 회사의 실적 신기록 행진이 환율 하락으로 꺾일 수 있다고 전했다.

22일 금통위는 이 환율 아래서 열린다. 연합인포맥스가 조사한 전문가 15명 전원이 연 3.00% 동결을 예상했다. 쟁점은 인상 소수의견이다. 다른 설문에선 11명 중 6명이 만장일치, 5명이 인상 소수의견을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인상 소수의견이 2명 나올 것으로 봤다. 다음 인상 시기는 11월 26일 회의가 다수 의견이다. 채권시장은 이미 그렇게 읽고 있다. 국고채 3년물은 16일 3.69%로 일주일 새 0.05%p 내리는 데 그쳤다. 10년물은 4.18%로 0.21%p 내렸다. 단기물은 인상 경계에 묶이고, 장기물은 주식에서 넘어온 안전자산 수요를 받은 결과다. 환율 1331원은 금통위가 환율 방어를 이유로 매파 톤을 높일 필요를 줄여준다. 반면 브렌트 110달러는 11월 판단을 압박한다.

시장과 거시 지표의 간격도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 (새 창에서 열림)에서 한국의 2026년 성장률을 7월 2.6%에서 3.3%로 0.7%p 올렸다. 반도체 수요가 중동 전쟁의 충격을 상쇄한다는 판단이다. 같은 전망 데이터베이스 기준 잠재성장률은 2025년 1.94%에서 2027년 2.20%까지 2년 연속 오른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를 40년 만의 첫 연속 상승으로 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는 17일 이형일 부총리를 만나 한국의 통화·재정 조합이 "적절하다"고 평가했고, 3대 신용평가사도 성장·재정·대외 지표를 안정적으로 봤다. 주가가 14% 빠진 주에 성장률 전망은 올라갔다. 이 간격이 외국인 매도의 끝을 앞당길지, 아니면 반도체 한 축에 기댄 성장의 취약성을 드러낼지가 다음 분기의 질문이다.

브렌트 110달러와 60일 미뤄진 대러 제재 — 해운·상류·정유로 옮겨간 자금

브렌트유는 16일 3.7% 오른 110달러에 마감해 5월 19일 이후 최고 마감가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4.9% 올랐고, WTI도 100달러 안팎이다. 직접 원인은 호르무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 이후 해협 주변에서 유조선·화물선 9척 이상이 공격받았다. Kpler 집계 통과 물량은 14일 기준 하루 940만 배럴로 전쟁 전의 70% 수준이다. 후티 반군의 미사일이 사우디 얀부 수출항을 겨냥했다가 요격된 일도 겹쳤다. IEA 10월 석유시장보고서 (새 창에서 열림)는 회원국이 비축유 3억3000만 배럴을 이미 풀었고 남은 방출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같은 보고서는 2026년 세계 공급이 하루 580만 배럴 줄고, 디젤 부족은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여기에 워싱턴의 결정이 변수로 들어왔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16일 이른바 그레이엄법에 따른 대러 제재와 관세를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러시아산 원유·가스를 사는 나라에 대한 벌칙과 러시아 상품 관세가 다음 주 발효 예정이었다.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은 제재·관세가 미국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60일간 분석하는 유예라고 설명했고, 러시아와의 별도 디젤 공급 계약도 옹호했다. 공화당 안에서도 러시아에 이익을 주는 실수라는 비판이 나왔다. 11월 중간선거 앞에서 에너지 가격을 누르려는 선택이라는 해석이 많다. 유가에는 호르무즈가 올리고 러시아 유예가 누르는 양방향 압력이 걸린 셈이다. 디젤 부족을 러시아산으로 메우려는 움직임은 IEA가 가장 타이트하다고 본 시장을 직접 겨눈다.

주식시장에선 유가 수혜 종목군으로 자금이 옮겨갔다. 국내 해운 선사 테마에서 HMM은 닷새간 13% 올랐고, 팬오션은 분기 기준 30% 상승으로 추세가 더 길다. 차이는 선종에서 나온다. 팬오션은 유조선 사업을 키운 덕에 호르무즈 봉쇄로 치솟은 원유운반선 운임을 바로 받았고, HMM은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 우려가 상승을 누른다. 팬오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4% 늘어 실적이 뒷받침된다. 해외에서는 미국 셰일·캐나다 상류 테마가 닷새간 5.9% 오르며 단기간에 급부상했다. CVR Energy·Petrobras가 속한 정유·석유화학 다운스트림 테마도 디젤 마진을 등에 업고 닷새간 4.6% 올랐다. 이 테마들은 전쟁 프리미엄이 빠지면 가장 먼저 되돌려지는 종목군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반도체에서 빠진 돈이 간 곳, SHIFT·BayCurrent·Accenture 실적이 연 소프트웨어 서비스

AI 인프라를 짓는 쪽의 조달이 의심받는 사이, AI를 도입하고 검증하는 서비스 회사들은 실적으로 답했다. 일본 소프트웨어 품질검증 대표 기업 SHIFT는 15일 2026년 8월기 결산을 냈다. 매출은 1616억엔으로 24.5% 늘었다. 그러나 지분법 손실 38억엔이 반영돼 순이익은 16.8% 줄었다. 그래도 2027년 8월기 매출 가이던스는 1900억엔으로 17.6% 증가다. 성장 지속이 확인되자 16일 주가는 16.5% 올라 상한가로 마감했다. 같은 날 IT 컨설팅 BayCurrent도 상반기(3월부터 8월) 영업이익 299억엔, 28.5% 증가를 발표했다. 2036년 2월기 매출 1조엔을 목표로 한 새 중기계획이 더해져 주가가 17.3% 뛰었다. 두 회사가 속한 일본 SW 품질검증 테마와 IT 자문 테마는 분기 기준 50%대 상승 위에 닷새간 20% 안팎이 더해진 가속 패턴을 그린다. 16일 닛케이가 7거래일 만에 1.39% 반등한 데에는 AI·반도체 되사기와 이들 종목의 급등이 겹쳐 있었다.

미국에서는 Accenture가 같은 흐름의 대장이다. 회사 IR 자료 (새 창에서 열림)에 따르면 8월 마감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87억 달러로 6% 늘었다. 연간 신규 수주는 845억 달러였다. 2027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3에서 6% 성장으로 제시해 10월 1일 주가가 22% 올라 사상 최대 일간 상승을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그 뒤로도 닷새간 10%, 분기 기준 66%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줄리 스위트(Julie Sweet) CEO는 "850억 달러 신규 사업을 안고 새해를 시작한다"며 AI·데이터 수주를 그 근거로 들었다. 다만 로이터는 고객이 AI 절감분을 나눠 갖길 원해 단가가 내려가는 점을, BMO는 2027년까지 IT 서비스 수요가 둔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Wipro가 닷새간 15% 오르며 인도 IT 서비스까지 확산된 점은 이 흐름이 개별 실적을 넘어 '반도체 매도 자금의 피난처' 성격을 띠고 있다는 방증이다. AI 밖 재료로도 자금이 흩어졌다. 일본 주류업체 다카라홀딩스는 홍콩 행동주의 펀드 Oasis Management의 5.09% 보유가 드러나 16일 14.3% 급등했다.

평가하면 이 테마의 재료는 아직 살아 있다. SHIFT와 BayCurrent는 가이던스와 중기계획으로 다음 분기까지 재료를 연장했고, Accenture는 수주 잔고가 받친다. 그러나 분기 50에서 60%대 상승 뒤라 반도체 조달 불안이 진정되면 되돌림 폭도 크다. 추격보다 다음 분기 수주 지표 확인이 앞서야 할 자리다.

관찰 포인트

  • 1차 원인 추적: 코어위브 CDS 1000bp가 월요일 코스피 5554의 운명을 먼저 정한다. 16일 아시아가 반등한 뒤 미국이 금요일 다시 2% 밀렸으니, 월요일 국내 시장은 그 낙폭을 시초가에서 소화해야 한다. 코어위브 2031년물 금리가 16%에서 더 오르지 않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연속 하락을 끊으면, 16일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외국인 매수가 SK하이닉스로 넓어질 조건이 갖춰진다. 반대로 추가 조달 소식이 CDS를 더 밀어 올리면 코스피는 15일 종가 5554를 다시 시험하는 시나리오에 대비할 구간이다. 16일 장중 고점 5810을 넘어서야 반등이 추세로 인정받는다. 20일 상장하는 엘리스그룹의 공모가 대비 흐름은 코어위브 불신이 국내 GPU 클라우드 가격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보여주는 가늠자다. 보도 기준 28일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은 HBM 선수금과 장기 계약 구조로 '고객의 지불 능력' 질문에 답해야 하는 자리이고, 그 전까지 외국인 닷새 순매도 5조원대의 되감기가 확인되지 않은 SK하이닉스는 판단을 미룰 구간이다. 반도체 조달 불안이 길어지면 SHIFT·BayCurrent·Accenture로의 자금 이동이 더 가고, 진정되면 그 종목군이 먼저 되돌려진다.

  • 22일 금통위: 인상 소수의견이 1명이냐 2명이냐가 국고채 3년물 3.69%와 환율 1331원의 방향을 가른다. 만장일치 동결이면 3년물은 3.6%대에 머물고 반도체 대형주의 할인율 부담이 하나 줄어든다. 모건스탠리 예상대로 2명이 인상을 주장하면 11월 26일 인상이 기정사실이 돼 단기물이 먼저 반등하고, 금리차 축소 기대로 환율은 1320원대를 시험할 전망이다. 그 경우 에이피알처럼 해외 매출 비중이 큰 수출주의 4분기 수익성 하향이 먼저 주가에 묻어난다. 27·28일 FOMC는 인상 확률이 15% 아래지만, 워시 의장이 12월 인상을 사실상 예고하면 달러가 되살아나 1350원이 다시 위쪽 기준이 된다. 영란은행 11월 인상까지 더해지면 워시 의장이 말한 '동시 긴축'이 글로벌 할인율을 한층 높이는 국면이라 성장주 전반을 보수적으로 볼 자리다.

  • 브렌트 110달러 위에서 대러 제재 60일 유예가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는지가 해운·상류·정유 자금의 체류 기간을 정한다. 호르무즈 공격이 이어지고 브렌트가 110달러 위에 머물면 팬오션·북미 상류·정유 다운스트림 테마의 닷새 상승이 추세로 굳어질 조건이다. 유조선 비중이 큰 팬오션과 컨테이너 과잉 우려가 있는 HMM의 차별화는 그 경우 더 벌어질 전망이다. 반대로 러시아 원유·디젤이 유예 기간에 시장으로 더 흘러들어 브렌트가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면, 전쟁 프리미엄이 가장 먼저 빠지는 이 종목군은 경계할 신호로 읽어야 한다. IEA가 가장 타이트하다고 본 디젤 시장에서 러시아산 공급 계약이 실제 물량으로 확인되는지가 이번 주 핵심 관전 포인트다.

관찰할 만한 테마

2026-10-16 기준
  • K-해운 선사
    주+13%월+11%분기+19%

    호르무즈 선박 공격으로 유가가 급등하며 해운으로 자금 이동. 대러 제재 유예로 유가가 꺾이면 먼저 되돌려질 종목군

    모멘텀 가속 · 3개 종목
    • HMM011200.KS · KR
      주+13%월+11%분기+17%

      시총 1위 · 단기 대장이자 테마 최대 시총주. 유가 급등 수혜로 닷새 올랐지만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 우려가 상승 폭을 누르고 있다

    • 팬오션028670.KS · KR
      주+11%월+11%분기+30%

      추세 대장 · 유조선 사업을 키운 덕에 호르무즈 봉쇄로 치솟은 원유운반선 운임을 바로 받았고, 최근 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실적이 뒷받침되는 추세 대장

  • 일본 SW QA·테스팅
    주+18%월+18%분기+53%

    SHIFT 결산으로 성장 지속이 확인돼 상한가. 반도체 매도 자금의 피난처 성격이라 조달 불안이 진정되면 먼저 되돌려질 자리

    모멘텀 가속 · 5개 종목
    • SHIFT3697.T · JP
      주+20%월+20%분기+56%

      시총 1위 · 결산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고 지분법 손실로 순이익은 줄었지만 다음 기 매출 가이던스가 성장 지속을 확인해 상한가 마감한 단기·추세 대장

    • 日本ナレッジ5252.T · JP
      주+12%월+28%분기+50%

      단기·중기·분기 구간이 모두 동반 상승해 테마 가속이 대장주 한 곳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주는 후속주

  • IT 자문·리서치
    주+13%월+19%분기+52%

    BayCurrent가 상반기 이익 증가와 새 중기계획으로 급등. AI 도입 서비스로 자금이 옮겨간 흐름이나 분기 급등 뒤라 되돌림 경계

    모멘텀 가속 · 7개 종목
    • ベイカレント6532.T · JP
      주+22%월+33%분기+51%

      단기 대장 ·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 발표에 장기 매출 목표를 담은 새 중기계획이 더해져 급등한 단기 대장. SHIFT와 함께 닛케이 반등에 힘을 보탠 종목

    • Gartner, Inc.IT · US
      주+7%월+11%분기+54%

      시총 1위 · 테마 최대 시총주이자 분기 구간 추세 대장. 단기 상승은 BayCurrent보다 완만하지만 중기 추세가 테마 상승을 받쳐 온 축

수치는 2026-10-16 종가 기준 5·20·60 거래일 변화율입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