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9. 04. 17:25 KST
미국 9월 금리 인상 확률 63%에서 50%로 — 코스피는 외국인 복귀에 1.6% 반등
달라진 점
5건- 핵심rate9월 인상 확률 50%로 후퇴월러 연준 이사가 3일 9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금리선물이 반영한 9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이 63.2%에서 50% 안팎으로 하루 만에 내려왔다. 미 국채 10년물은 장중 4.79%까지 오른 뒤 4.74%로 되밀렸고 뉴욕 3대 지수는 나란히 1% 넘게 올랐다. 다음 회의는 9월 15·16일로, 발언이 만든 기대를 지표가 버텨주는지가 2주간의 관건이다.
- 핵심sector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복귀코스피는 1.64% 오른 6687, 코스닥은 1.18% 오른 8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038억원, 기관이 1조6692억원을 순매수해 6거래일 만에 동반 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이 3조7225억원을 팔았는데도 지수가 밀리지 않은 것은 대형주 매수가 물량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2.2%, SK하이닉스 3.2% 상승. 지수를 떠받치는 주체가 회사 곳간에서 실수요로 옮겨간 국면이다.
- 핵심commodityWTI 91달러, 재고 445만 배럴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91달러로 일주일 새 10.4%, 한 달 21.4%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호르무즈 통항 차질 우려가 되살아난 데 더해, 미 에너지정보청 주간 집계에서 원유 재고가 445만 배럴 줄어 40만 배럴 감소라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북미 셰일 상류·정유·시추 장비 세 종목군이 한 달 8~10%대로 동반 상승했고, 금은 4508달러로 3.1%, 은은 67달러로 5.2% 내렸다.
- 주요fx달러/원 1351원, 14개월 최저권달러/원이 1351원까지 내려 14개월 만의 최저권에 닿았다. 경상수지 흑자가 409억 달러로 석 달 새 22.5% 늘어난 점이 원화 수급을 아래에서 받치고 있다. 원화는 한 달 새 5.2% 절상돼 90달러대 유가의 수입 물가 부담을 일부 덜어준다. 변동성지수는 14로 5.8% 더 낮아졌지만 공포탐욕지수는 35로 일주일 전보다 크게 내려, 지수 반등과 참여자 심리가 아직 같은 방향은 아니다.
- 주요event발전 5사 '한국발전' 통합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 5개 발전공기업을 '한국발전' 한 곳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2027년 10월 1일 출범이 목표이고 통합 설비 용량은 53GW로, 중국을 빼면 발전설비 기준 세계 8위이며 한국전력 100% 자회사로 설립된다. 2001년 분할 이후 25년 만의 재통합이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조달로, 5사가 각자 안고 있던 회사채와 재생에너지 투자 재원이 한 법인으로 모이면 신용 평가 기준과 조달 금리가 재산정된다.
유가 91달러가 키운 긴축 공포 위에 올라선 반등, 오늘 밤 미국 8월 고용지표가 다음 분기점
연준 인사의 '동결 지지' 발언이 되돌린 위험선호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3일(현지시간) 9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이어진다면 현재 정책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취지였다.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한 9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63.2%에서 50% 안팎으로 하루 만에 내려왔다. 지금 시장이 계산하는 것은 인하 시점이 아니라 인상 여부다. 그 전제가 반쯤 풀리자 미 국채 10년물은 장중 4.79%까지 오른 뒤 4.74%로 되밀렸고, 뉴욕 3대 지수는 나란히 1% 넘게 올랐다. 다음 회의는 9월 15·16일이다(연준 회의 일정 (새 창에서 열림)). 그날까지 남은 2주는 발언이 만든 기대가 지표로 버텨지는지를 가르는 구간이다.
한국 증시는 이 완화를 곧바로 받아 안았다. 코스피는 1.64% 오른 6687, 코스닥은 1.18% 오른 8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038억원, 기관이 1조6692억원을 순매수해 6거래일 만에 동반 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이 3조7225억원을 팔았는데도 지수가 밀리지 않은 것은, 매도 물량을 받아낸 쪽이 지수 상단을 결정하는 대형주 매수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2.2%, SK하이닉스가 3.2% 뛰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자사주 매입이 사실상 유일한 매수 주체였던 직전 국면과는 수급의 주인이 달라졌다.
직전 브리프가 제시한 두 갈래 중 절반만 맞았다. 실업률은 4.1%로 유지됐고 10년물은 4.7% 상단을 넘어섰다. 그러나 그 다음 경로로 지목한 달러 반등과 신흥국 자금 이탈은 나오지 않았다. 달러/원은 1351원으로 14개월 만의 최저권까지 내려왔고, 외국인은 오히려 사는 쪽이었다. 경상수지 흑자가 409억 달러로 석 달 새 22.5% 늘어난 점이 원화 수급을 아래에서 받치고 있다. 변동성지수는 14로 5.8% 더 낮아져 헤지 비용은 싸진 상태다. 반면 공포탐욕지수는 35로 일주일 전보다 크게 내렸다. 지수가 올랐다고 참여자 심리까지 강세로 돌아섰다고 읽기에는 이르다.
미·이란 충돌이 다시 올린 유가, WTI 91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91달러로 일주일 새 10.4% 올랐다. 한 달 기준으로는 21.4% 상승이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가 되살아난 영향이 컸다. 지정학만이 아니라 수급도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미 에너지정보청 주간 집계에서 원유 재고는 445만 배럴 줄어 40만 배럴 감소라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주간 석유 재고 보고서 (새 창에서 열림)).
주가 반응은 한 구간이 아니라 공급망 전체에서 나왔다. 북미 셰일 상류, 정유·석유화학, 시추 장비·서비스 세 종목군이 최근 한 달 8에서 10% 구간에서 나란히 올랐다. SM Energy와 Marathon Petroleum, Patterson-UTI가 각 종목군의 대표주다. 상류만 뛰면 지정학 위험 프리미엄으로 읽히지만, 정제 마진과 시추 장비까지 동반하면 실물 수급이 개입했다고 본다. 농업 상류 종목군이 닷새간 8.4% 오른 것도 연료와 비료 원가가 함께 오르는 국면의 연장선에 있다.
금과 은은 반대로 움직였다. 금은 4508달러로 일주일 새 3.1%, 은은 67달러로 5.2% 내렸다. 긴축 공포가 후퇴하자 안전자산 수요부터 되돌려졌다. 국내로 오면 유가는 통화정책 변수로 성격이 바뀐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로 올렸고 석 달간 인상 폭은 0.50%포인트다. 국고채 3년물은 3.46%까지 상승했다. 유가가 90달러대에 머무는 한 추가 인상의 명분은 살아 있다. 원화가 한 달 새 5.2% 절상된 것이 수입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정도다.
일본 원전 재가동과 한국 발전 5사 통합
전력에서는 일본이 먼저 움직였다. 간사이전력이 닷새 사이 13% 올랐고, 규슈전력은 석 달 기준 31% 상승했다. 원전 재가동으로 연료비 구조가 개선되는 국면에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겹쳤다. 간사이전력은 경영계획에서 전기화와 데이터센터 확대로 중장기 전력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명시했다(간사이전력 경영계획 2026). 미 에너지정보청도 일본의 원자로 재가동이 LNG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분석했다(미 에너지정보청 분석 (새 창에서 열림)). 유가와 LNG가 동시에 오르는 구간에서 원전 가동률이 높은 전력사는 원가 방어력이 다르다.
한국은 소유 구조를 손봤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 5개 발전공기업을 '한국발전' 한 곳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2027년 10월 1일 출범이 목표이고, 통합 설비 용량은 53GW다. 중국을 빼면 발전설비 기준 세계 8위 규모이며 한국전력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다. 2001년 분할 이후 25년 만의 재통합이라 상징성은 크지만, 투자자가 볼 지점은 조달이다. 발전 5사가 각자 안고 있던 회사채와 재생에너지 투자 재원이 한 법인으로 모이면 신용 평가 기준과 조달 금리가 재산정된다. 김성환 장관은 통합 법인이 글로벌 상위권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 가격 55% 급등, 그 수요를 떠받친 채권
메모리 숫자는 여전히 과열에 가깝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늘었고, 같은 기간 가격은 55% 올랐다. 1분기 90% 성장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가파른 증가다. 다만 가격이 뛰는 국면에서도 어떤 제품을 실어 보냈느냐에 따라 순위는 갈린다. 점유율은 삼성전자 28%, SK하이닉스 19%, 마이크론 15% 순이다. 마이크론이 고가 제품 중심으로 2%포인트 끌어올린 반면 삼성전자는 1%포인트를 내줬다. 가격 상승분을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는 물량이 아니라 고부가 대응력이 가른다는 뜻이다.
실적은 이미 장부로 매듭지어진 영역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172조원, 영업이익 90조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DRAM과 낸드가 모두 최대 판매를 기록했고 HBM4E 샘플도 업계 처음으로 출하했다(삼성전자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새 창에서 열림)). SK하이닉스는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1조원을 올렸다. 같은 분기에 HBM4 양산 출하도 시작했다. 두 회사 모두 샘플과 양산의 문턱을 넘어선 만큼, 다음 분기부터는 고대역폭 메모리 단가가 실적의 변수로 직접 들어온다.
관건은 이 수요의 재원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달러 투자등급 회사채 총발행 전망을 2조1천억 달러에서 2조3천억 달러로 올렸다. 순발행 전망도 85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상향했다. 올해 달러 투자등급 발행의 약 24%가 AI 관련 기업 몫이다. 다이와종합연구소는 대형 클라우드사의 AI 설비투자 확대가 미 장기금리를 높은 수준에 고착시키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설비투자 재원이 사내 현금에서 채권으로 이동할수록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지속성은 금리 곡선과 같은 방향을 보게 된다. 자금 배분에서는 선별도 시작됐다.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달 AMD 15만6286주를 팔고 엔비디아 24만3707주를 사들였다. 같은 AI 반도체 안에서도 수주 가시성이 드러난 쪽으로 범위를 좁힌 조정이다.
관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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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인상 확률 50%를 어느 쪽으로 밀지가 첫 관문이다. 노동통계국은 한국시간 4일 밤 지표를 공개한다(고용상황 발표 (새 창에서 열림)). 시장 예상은 신규 고용 5만3천명, 실업률 4.1% 유지다. 고용이 예상을 웃돌고 유가가 90달러대에 남으면 인상 확률은 다시 절반 위로 올라간다. 2년물 4.39%가 4.5%를 넘어서는 경로에서는 오늘 들어온 외국인 순매수가 되돌려질 수 있어, 코스피 6500선 방어 여부가 판단 기준이다. 반대로 고용이 식는 신호가 나오면 9월 15·16일 회의까지 동결 쪽으로 굳어지고, 원화 강세와 외국인 매수가 한 방향으로 이어질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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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돌파 여부가 국내 물가와 한국은행의 인상 경로를 동시에 건드린다. 호르무즈 통항 차질이 실제 선적 지연으로 드러나면 정유와 셰일 상류 종목군은 강세를 이어갈 명분을 얻는다. 반대편에서는 항공·해운·석유화학의 원가 부담이 커져 자금이 에너지 소비 업종에서 생산 업종으로 옮겨가는 구도가 굳어진다. 소비자물가지수 120은 아직 완만하지만 유가는 시차를 두고 들어온다. WTI 95달러가 심리적 임계점이며, 이를 넘어설 경우 국고채 3년물 3.46%의 추가 상승과 소비자심리 104의 둔화가 동반되는지를 봐야 판단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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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크로아티아 천무 계약 확정이 방산 재료의 진위를 가른다. 공급 대상은 다연장로켓 발사대 18문과 관련 미사일이다. 규모는 4억3520만 유로, 원화로 6850억원 수준이며 납품은 2028년부터 2년에 걸친다. 계약 확정 시점으로는 8일이 거론된다. 서명과 공시로 매듭지어지면 폴란드·에스토니아·노르웨이에 이은 네 번째 유럽 고객이 생기면서 폴란드 편중이 완화됐다는 근거가 선다. 반대로 서명이 미뤄지면 중동 긴장에 기대 오른 방산주의 단기 강세는 되돌릴 위험이 있어,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는 판단을 미룰 자리다.
관찰할 만한 테마
2026-09-03 기준- 일본 지역전력 (원전 재가동)주+9%월+19%분기+23%
원전 재가동으로 연료비 구조가 개선되는 국면에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겹쳤다.
모멘텀 가속 · 10개 종목- 関西電力9503.T · JP주+13%월+24%분기+27%
시총 1위 · 경영계획에서 전기화·데이터센터 확대로 중장기 전력 수요 증가를 명시했고, 유가·LNG 동반 상승 구간에서 원가 방어력이 부각된 단기 대장.
- 九州電力9508.T · JP주+10%월+20%분기+31%
추세 대장 · 원전 가동률이 높아 연료비 부담이 덜한 축으로, 석 달 구간 상승 폭이 테마에서 가장 큰 추세 대장이다.
- 종자·작물 유전학주+9%월+17%분기+20%
유가 강세로 연료·비료 원가가 함께 오르는 국면에서 농업 상류 종목군이 나란히 올랐다.
모멘텀 가속 · 6개 종목- Nutrien Ltd.NTR · US주+11%월+21%분기+22%
단기 대장 · 비료 상류 대표주로, 원유·연료 원가가 비료 가격으로 전가되는 구간에서 테마 단기 대장에 올라섰다.
- Corteva, Inc.CTVA · US주+8%월+15%분기+18%
시총 1위 · 종자·작물보호 시총 1위로, 단기와 중기 구간이 함께 위를 향해 테마 흐름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 협업·그룹웨어 SaaS주+5%월+47%분기+60%
협업·그룹웨어 SaaS 전반이 구조적 turnaround 구간에서 중기 추세를 함께 끌어올렸다.
구조적 turnaround · 11개 종목- Atlassian CorporationTEAM · US주+5%월+77%분기+104%
추세 대장 · 한 달·석 달 구간 상승 폭이 테마 안에서 가장 큰 추세 대장으로, 협업 SaaS 재평가 흐름의 중심에 있다.
- Salesforce, Inc.CRM · US주+5%월+42%분기+51%
시총 1위 · 테마 시총 1위이자 단기 대장으로, 단기와 중기 구간이 동시에 살아나 흐름의 지속성을 가늠할 축이다.
- Sansan4443.T · JP주-4%월+18%분기+44%
일본 축에서 중기 추세가 가장 강한 종목이나 단기 구간은 숨 고르기여서 되돌림 여부를 지켜볼 자리다.
수치는 2026-09-03 종가 기준 5·20·60 거래일 변화율입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